내 캐릭터
맘에 든다



오픈월드


  우선 내가 이 겜을 하려고 한 이유가 존나 웃긴게
젤다 대체제를 찾던거였다
나는 야숨/왕눈의 추억에 존나 매여있었고(친구 공시볼동안 걔 스위치를 좀 오래 빌렸었는데 친구 공시 끝나서 가져갔음)
하다못해 반픈월드라도 좋으니까 폰으로 여기저기 쏘다니고 몬스터를 패고싶었다
야숨을 사고 싶었으나 월급날이 아직 오지 않았음

그렇게 한때 야숨 베꼈다고 욕 오지게먹던 모바일 오픈월드게임중에서 제일 유명한 원신을 해보려고 원신챈을 켰으나(베꼇다고 욕할생각은 없슴)



왜인지 원신챈은 국제 불꽃놀이 채널로 변해있었고
그래서 내가 찾은게
서비스 시작때 깔았다가 게임 자체가 실행이 안돼서 입밴을 당한 타오판이었음
진작 나좀 들여보내주지
그러면 10연 더먹고 들어가는건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음

굴러다니는 슬라임같은 코어새끼들을 여기저기 던져넣어서 개판을 치는게 마음에 들었다
기어를 바꿔끼워가면서 던전 공략하는것도 재밌었고 직접적으로 전투에 도움이 되는 기어가 있는것도 흥미로웠음
뭔가 멀리서부터 딱 저거다싶은 구조물에 다가가도 별거없고 또 정작 중요한건 너무 별거아닌데 숨겨져있는 경우도 많아서 젤다만큼 재밌다신난다내인생겜이다!!!!! 느낌이 들진 않았지만 모바일에서 젤다를 구현하면 그게 게임이냐? 외계인 잡아다 고문한 크툴루 프로그램 덩어리지
하여튼 타워오브판타지라는 게임 자체로만 보면 마음에 드는 편이었음
머신핸드 72시간 사용권을 받았는데 처음엔 ?? 이게대체뭐임? 이라는 감상이었지만 지금은 내 최애기어가되었다
하룻밤 즐기고 삭제하려했는데 꽤 오래할듯



스토리

지금은 셜리가 ㄴㅁㅅㅅ가 된 이후까지 봤는데
사실 좀 초반스토리라그런지 작위적이고 그닥 큰 재미도 없었음
그냥 셜리가 하지 말라는 건 좀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는 일념으로 플레이했다

하지 말란 건 하지 마
가지 말란 덴 가지 마
가만히 있어 좀




가챠

아직 이해 못했음
왜 무기를 뽑았는데 캐릭터가 생겼지
질문 아님 그냥 뉴비가이드 안읽고 쌩으로 들이박는거 좋아해서 처음 들었던 의문이 저거였음



전투

이게 진짜 진또배기로 재밌었다
극한회피후 무기교대 시스템이랑 체공딜 매달리기딜 시스템은 진짜 재밌었음
원래 ARPG 액션겜(푸니싱) 하다왔어서 적응하기도 어렵지않았고 재밌었다




여튼 나쁘지 않은 게임이라고 느꼈음
앞으로도 쭉 해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