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새싹은, 자신의 따뜻함을 자랑했소
정원사 뿐만 아니라 자신과 함께 피어난 다른 새싹들을 잘 챙겨주었지.
물도 햇빛도... 다른 싹들에게 양보하면서 자신을 돌보지 않았던 그 싹은...
가장 힘없고 볼품없는 싹이 되었소. 정원사는 걱정했지만, 이내 한숨을 내쉬었소.


여섯째 새싹은, 자랑은 커녕 아무 말도 않고 침묵을 지켰소.
왜 그랬는지는 모르오. 다른 새싹들이 저마다 노력하다가 되려 관심을 사그라들게 해서 그랬을까?
정원사는 처음엔 관심을 얻으려고 달래주어봤지만, 곧 자신도 노력하지 않게 됐소.



이 둘중에 머에 더 가까울려나


남에게 퍼주고 본인은 생명유지장치를 이용

or

침묵 = 영원히 꿈꾸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