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절대 공략/연구탭 내용이 아님.
애초에 나는 아직 사도당 투력 200만도 안된 청년호소인일 뿐더러 주변 여론이랑 연구글 훑어보고 그냥 개인적인 심정을 의식의 흐름대로 써내린 똥글일 뿐임.

일단 왕르핀 출시 이후로 왕디 입지에 큰 위기가 찾아온 건 부정할 수가 없는듯함.
왕르핀 저학년이 핵심인지라 줘팸에서는 안그래도 역속이라서 갑자기 메타에서 확 밀려나 버림.
문제는 머충돌이랑 프티.
왕르핀이 접대시즌이라서 미친딜을 내는 거라니 하는 등의 소리도 간간히 보이지만
프티같은 곳에서 왕디를 빼고 깃발네르를 넣거나 비비로 탱킹 세워서 버티는 게 더 잘된다는 여론도 보임.
때문에 출시 후 약 9개월만에 진지하게 은퇴 위기에 처한 상황임을 보고 극성 왕디충인 나는 기분이 굉장히 꿀꿀해질 수밖에 없었음.
하지만 그렇다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당장 왕디 은퇴선고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 원하는 방향대로 유동성 있게 뽑으라는 데다가
메타인 덱이 너무 고착화되지 않고 이런저런 다른 대안들도 나오는 거 보고 조금이나마 마음이 놓였음.
그리고 특히 프티에서는 보스마다 조합도 조금씩 달라지니까 나는 전열을 벨라 리코타 왕디로 고정하고 거기에 왕르핀이랑 네빡이도 추가로 쓰는 쪽으로 마음을 굳힘. 또 광기 머충돌에서는 최소한 왕디가 1군에 들어갈 가능성은 여전하다 봄. 무엇보다 왕르핀은 중열, 네빡은 후열이지만 왕디는 전열이라서 왕디를 완전히 빼려면 왕디만한 미친딜을 넣으면서 동시에 튼튼한 전열 퓨어딜러가 나와야 하기 때문.
결론: 왕디 일자리가 크게 위축된 건 사실이지만 아직 정년퇴직까지는 좀 남았다고 봄. 확실히 뉴비 입장에서 지금 왕디 달리는 건 막차 놓친 거나 다름없지만 이미 a3까지 찍어둔 나는 쓸 수 있는 곳에서는 최대한 써보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