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대 자루 = 몽딩이
그리고 엄청 많음

그리고 부러져 있음.
물리력 행사의 결과.
네르는 에르핀이 말 안들을 때마다 몽디로 조팸해서 교육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됨
네르 입장에서 제일 몽둥이가 필요해 보이는 년이 에르핀이기 때문에 가능성 있어보임
사제단 내부도 몽둥이로 다스렸을 가능성있음.
에르핀 혼자서 산더미같은 부러진 마대 자루를 감당했을까? 그랬다면 이년은 딜러가 아니라 탱커로 나와야 함.

교주도 네르가 마대 자루를 휘두른다는걸 알고 있는 대목이다.

말 안듣는 교주와 여왕을 엎드려 뻗쳐 시키고 몽둥이 질이 가능한 사제장,

교주는 바지사장이고 실제 권력을 꽉 쥐고 있는 것은 네르,
셰이디의 일침에서도 이는 드러나는데

독재자 : 네르
앞잡이 : 교주


그리고 사제단은 베니같은 거친 손도끼가 아닌, 네르처럼 잘 제련된 도끼를 허리에 차고 다닌다.
정확히 어디 이벤트 스토리였는지는 모르는데
네르를 위시한 사제단이 일렬로 쭉 늘어선 그림에서 전부 도끼를 차고 있었음.

이 세계관에선 도끼(인챈트)란 나무의 천적 즉 세계수를 베어낼 힘을 가진 신살자 등급의 무기임.
마치 워크래프트에서 살게라스 발목에 흠집을 낸 브록시가르의 나무도끼같은 느낌을 줌.
1세대 요정들의 도끼처럼 전원 강력하진 않겠지만, 
그 상징을 누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본능적으로 차고 다니고 있는 애들.
마치 다크소울의 강력한 소울주인들의 운명이 비틀려서 타자에게 되풀이 되는것처럼,
태초의 도끼를 휘두른자의 의지가 아이러니하게도 도끼를 불태운 광신도의 부활같은 애들 손에 들려진거임.

그걸 사제단은 전원 착용하고 있음. 스토리 삽화 열심히 본 볼붕이들은 아마 기억할거임.
사제단 = 네르가 꽉 쥐고 있는, 신살자 무기로 무장한 전투가 가능할지도 모르는 집단

즉 요정왕국은 사제장에 의한 철권통치가 이뤄지는 곳.


벨리타가 빠르게 지하로 런한데는 이유가 있었다.

마녀 세계에선 자기만 가장 강하면 되는데

정치적으로도, 물리적으로 강력한 사제단이 있는 한

왕권은 좆밥 찌끄레기만도 못한 상황, 게다가 그 사제장이 자기 유모임.

헌데, 네르의 몽둥이질로 단련된 도끼 전투 수녀단이 존재하는 요정왕국에서

챕터 초기에 반란을 성공시킨 요정주민들은 
어캐했노 시발련아 정말로 위대한 레볼루숑을 앞두고 있었던 것.

네르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에르핀과 같이 도망다니는 신세였음.

와중에 설탕을 공급하는것이 명목상 왕가의 의무로 해놓은 누군가 때문에
욕은 왕가가 처먹었지만, 
어쨌든 네르(를 가장한 스피키)의 한마디면 찍소리 못하는 곳에서 
설탕의 자유와 평등, 박애를 실천하려 했던 주민들은
안타깝게도 바지사장 교주와 짐승들, 깐다 그리고 열병기 코코 앞에서 좌절되고 만다.



그리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자유 사회를 억압한 자들 중엔 흰색털의 코뮤니스트도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