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프로필란의 그 작은 사이즈로 보면


잔뜩 찌푸려진 눈썹이 먼저 눈에 담기고

어둠이 가득 드리워진 얼굴의 음영은 겨울이의 분노를 드러내고

눈물방울?인지 뭔지 모르겠는건 잘 보이지도 않아서


아 겨울이가 정말 화났구나. 내 인생 여기까지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해



그런데 클릭해서 확대하면


정말 귀여운, 눈물이 가득 들어차 지금이라도 터질 것 같은 눈망울이 내 시야를 가득 채우고

어라 아까 보일듯말듯했던건 삐져나온 겨울이의 눈물방울이었구나! 란 깨달음과 함께


겨울이는 화가 나서 나를 위협하려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사실 깊은 내면 속엔 불안과 초조가 가득 담겨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져.


고작 줌 인- 줌 아웃만으로 이러한 사유의 묘미를 얻게 해주는 겨울이는 정말 최고야






쓰고나니 진짜 개페도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