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여성이 내외를 오가는 것을 금할 정도로 윤리의식이 낙후된 곳이 비일비재했는데.


그리하여 10세 언저리쯤에 여성이 납치되고 보쌈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음.

보쌈 문화라는 게 개인의 독단으로 벌어지는 범행이라 착각하기 쉽지만.

그 시대에서 마을이라는 건 하나의 공동체이자 외침을 막아주는 울타리였고.

그들의 공동체는 나름의 법을 제정해서 행동했는데.


보쌈 또한 마을의 이장이나 촌장이 이미 짝을 지어주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거였음.

(안 그럼 마을단위에 폭력을 개인이 감당해야 했으니까)


그래서 중세 시골에 태어난 농 틋녀가

10화 내외로 피폐윤간 임신 스타트 박는 건 합리적이고 고증을 지킨다 할 수 있는데.

어떻게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