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가, 틋녀! 여긴 내가 맡을게!"
"……아뇨, 제가 어떻게 당신을 두고 떠나겠어요. 용사와 성녀는 언제나 함께. ……그렇죠?"
씹새끼, 네 성정이면 나 지키면서 어거지로 싸우겠지? 어디 똥꼬쇼 해봐라.
"허억, ……흐으, ……이걸로, 끝─"
"용사님."
"…………틋녀? 어째서 그놈을 감싸는 거야? 그 자식은 내 고향을, 그리고 네 가족들을 몰살한─"
"이해하라고, 용서하라고 하지는 않겠어요. 다만, 용사님. ……여기서 당신이 검을 내려친다면, 죽게 되는 것은 이 자뿐만이 아닐 겁니다. 저는, 용사님. 당신이 살기를,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내가 말하면서도 뭔 개소린지 모르겠네. 야, 어차피 성녀의 가족은 게임 스토리상 무조건 뒤지게 되어있었거든? 난 작년에 빙의해서 가족에 대한 기억 따윈 쥐뿔도 없다 이 말이야. 어디, 복수도 못한 채 꼴 좀 받아봐라~
"틋, 트트트틋, 틋녀?! 여, 여긴 남자 온천탕……!"
"어머, 제가 착각했나봐요. 후후, 어차피 제 알몸따윈 지겹게 보셨을 테니 괜찮으시지요?"
"……으윽, ……………그, 그렇, 지, ……."
"와아, 용사님!"
"네, 넵?!"
"하늘 좀 보세요, 달이 정말정말 아름다워요! 황금빛으로 빛나는 게 꼭, 용사님의 눈동자 같네요!"
"───내, 눈동자……?"
"네에. 어머, 얼굴이 빨간데, 괜찮으세요? 몸도 계속 숙이고 있으시고, 혹여 배라도 아프신가요? 치유해 드릴까요?"
"아, 아, 아니, 아니요?! 완전 멀쩡해! 나, 나 먼즈, 먼저 나가볼─"
"앗, 용사님, 저기……."
"……네헥?"
"……등 미는 거, 도와주실래요? 아무래도, 손이 안 닿아서…… 에헤헤."
개뿔. 발기한 거 다 티난다, 발랑 까진 새끼야. 하여간, 원작 대사 좀 읊어주면 바로 좋아 뒤지는 거 봐.
제 딴엔 개씹발암짓 한다고 한 건데, 정작 착해서 진짜 나쁜 짓 하는 선은 넘지 못하고, 하필 발암짓이라고 한 짓들이 원작 성녀보다 더 성녀같은 행동들 뿐이라(원작에선 다른 동료들과 같이 즉시 후퇴하거나 용사의 첫 살인을 방관하고, 로멘스 파트에서도 첩첩첩실쯤 되는 위치인데다가 원작에서의 성녀는 발랑 까지고 밝히는 년인데다가 다 계산해서 말한지라 오히려 용사가 무덤덤하게 넘겼다) 완전 정실 암캐 히로인 확정 당하는 게……
어라
어라?
머리가
윽
타락성녀…… 신맛……포도……?
오……늘은, 타락성녀가…… 오는………………
구독자 21085명
알림수신 210명
아무리 봐도 창작(바구니)탭은 경험담인거 같은데
생각바구니
암타 안 하려고 일부러 개씹발암히로인짓하는 틋녀 보고 싶어요
추천
25
비추천
0
댓글
4
조회수
1062
작성일
댓글
[4]
글쓰기
SIEYAN
호노레후스
사라수아
중고나라벽돌
최근
최근 방문 채널
최근 방문 채널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아카라이브 모바일 앱 이용 안내(iOS/Android)
36208434
공지
TS물 채널 이용 팁
54140
공지
[스트림 러브] 1차 pv영상 공개!!!+공식 홍보 4컷 만화!
7074
공지
TS물 채널 대회목록 (무려 6개!)
59776
공지
필독)사담 규정 개정 공지 (24.07.15 00시부터 적용)
3848
공지
☆TS물 채널 소개문☆
13193
공지
해당되는 이미지가 포함된 경우 성인탭을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4372
공지
TS소설 추천좀 하기 전에 보면 좋은 글
37514
공지
[그녀가 다시 노래할 때까지.] 스팀,스토브 인디,구글스토어,원스토어에서 발매!
29143
공지
TS물 상식 끌올
34086
숨겨진 공지 펼치기(5개)
짐승같은년
[3]
178
3
현상수배범 빙의 틋녀 줘
77
1
생각바구니
현판 아포칼립스나 이면세계에서
94
1
생각바구니
블아) 세미나 의장의 비서가 되었다.
[1]
131
4
ㅅㄷ)기다리고 기다리던 최종장인데 되게 쓰기가 힘드네요
[3]
99
4
4화짜리 ts백합패러디 보고 군침 흘리며 돌진했는데
[9]
205
1
졸려...
[3]
57
0
잘자 틋챈
[6]
78
0
몸 짱좋은 틋년 틋
[1]
95
0
작고 소중한 사-멘
79
0
생각바구니
서부시대, TS) 나는 죽지 않는다.
[1]
73
3
시우 이름 추천좀
[13]
135
1
전투시간 1시간 하고도 3분
[2]
81
0
챈 소개문 저거 말고 여길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게 있나
[5]
89
0
헉 후원금액
[4]
100
3
속보) 사회부적응 멘헤라 작가 부활
[3]
206
0
근데 챈 소개 말이야...
[9]
105
0
생각바구니
저는 독자님의 발닦개입니다...
[7]
848
15
생각바구니
암타 안 하려고 일부러 개씹발암히로인짓하는 틋녀 보고 싶어요
[4]
1063
25
날개 너덜너덜한 것도 꼴리지 않냐
[4]
615
14
라노토벌) 쇼타... 원래 코토네마냥 구르는 캐릭터였구나...
[1]
86
0
오늘자 뭉청이도 뭉청했다
98
2
몸조은틋년좀 아무나 써주요
[8]
111
1
죽어버린 틋챈 잘자
[8]
69
0
ㅅㄷ) 이번 작품 완결 했다
[17]
1244
20
라임이나 회색 사신 같은 인외틋녀를 볼 때마다 부럽다
[8]
148
1
생각바구니
신안군에서 TS미소녀가 되어버린 틋붕이는
[13]
179
2
개사료는 사람 입맛 신경 안쓰고 만들어
[6]
81
1
저 이거 언제 썼어요……?
[13]
173
2
그러고보니
[4]
61
2
인간사료
[4]
57
1
씨발ㅋㅋㅋㅋㅋㅋ
[15]
1063
21
개꼴리는 갸루수녀틋녀가 보고싶은 밤이구나
[7]
127
1
ㅅㄷ)창작글을 쓰려하는데
[8]
91
1
백우유가 암타 정체성 혼란 소재에 가까운거 같음..
[3]
175
7
생각바구니
몸 짱조은 튼녀가 나오면 좋은 시츄
[3]
126
3
ㅅㄷ)모기 두 번 놓쳤어
[6]
79
4
서큐버스 아이돌 말고 서큐버스 아이둘 어때
[5]
90
3
인간사료
[2]
5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