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고수익 업종 게이트-헌터 계에서 나름 베테랑으로 이름을 날리던 C급 헌터 김틋붕씨.


적당히 만만하고 알이 꽉찬 탓일까, 평소보다 쉽다 느꼈던 게이트 공략 중 '작업'을 당하게 되어 내부에 버려지게 된다.


싸늘하게 식어가며, 벌벌 떨리는 몸으로 옛 인연덕에 우연히 얻었던 실험약. 괴물로 변하게 된다는 돌연변이 유도제를 삼키고만 틋붕씨는 빠져나가는 온기 이상으로 뜨거운 무언가가 안에서 솟구치는걸 느끼는것을 마지막으로 의식을 잃고 만다.


그리고 얼마후, 게이트 공략을 마저 완수하기 위해 찾아온 후속대에 섞여 서큐버스 한마리가 갇힌 세계를 탈출하는데...


"...잠깐. 우리가 원래 6명이였나?"


"우리 처음 활동할때부터-...어?"


"...제길, 이건 덮어놓자."


"네? 덮자고요?"


"보안 톨게이트에서도 안걸렸으니, 우리끼리 입만 맞추면 조용히 갈수 있어."


초보 서큐버스의 허접한 매혹보다 인간의 이기심이 더 강력했기에 탈출한 사실이 발각당하지 않은 틋순씨.

가진건 몸뚱아리와 본능적으로 깨달은 매혹 능력뿐인 새끼 서큐버스는 과연 복수를 이룰수 있을것인가?


TS 서큐버스의 복수가 보고싶은 날이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