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와 시아랑 친구였던 틋붕.


어느날 요정 틋녀가 됨.


본인은 자다가 일어났더니 사람 손만한 요정이 되어있는거임.


패닉이 와버린 틋녀.


침대위에서 어버버하면서 울고있는 틋녀.


그때 친구인 시우가 틋붕이의 집에 들어옴.


며칠 전부터 소식이 끊긴 틋붕이가 걱정되서 찾아온거임.


근데 어디서 막 훌쩍이는 소리가 들림.


"응?"

침대 위에서 작게 들리는데 뭔가 이상해서 다가가보는거임.


"엩...?"

그 위에는 인형만한 크기의 날개달린 은발 여자애가 나체로 울고있는거임.


"시... 시우...?"

분명히 자기 이름을 말하는걸 보고 놀란 시우.


"시우, 히끅, 시우야아아아!"


열심히 시우가 있는쪽으로 가보지만 시우는 여전히 굳어있음.


그렇게 여차저차 틋녀의 상황을 시우에게 설명하고...


틋녀의 요정생활이 시작되는거임.


일단 시우네 집에서 지내기로 한 틋녀.


여기서 요정 틋녀는 몸에 날개가 있어서 날아다닐 수 있음.


틋녀는 신나서 막 날아다니다 시우 컵을 깨먹고 혼나고.


나갈때 눈에 띄면 위험할것같아서 시우 후드에 숨어서 밖에 나가고.


시아한테 들켜서 어찌저찌 겨우 넘어가기도 하고.


시아의 실수로 삐진날 사탕 하나 쪼개서 쥐어주면 기분이 풀리고.


심심하면 시아네 집 화분에 있는 꽃들이랑 이야기도 하고.


어느날은 한밤중에 길고양이를 타고 동네를 돌아다니기도 하고.


시아네 집 꽃 위에서 낮잠도 자는 등...


행복한 삶을 사는 그런 요정 틋녀.


써주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