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의지대로 세계를 다루는. 그런 초월이 더 멋져요.


원형을 닮아가다보면 뭔가 자신과 다른 무언가로 변질되어가는 것 같음...

물론 이쪽도 어느 단계를 넘으면 원형을 자신의 의지대로 다루는 형태가 되긴 하고, 그렇게 힘이 점점 강해지지만 원형에 잠식되어가며 '자기자신이 아니게 되는' 갈등도 꼴리지만.

그러다가 자기자신의 의지를 다루게 되는 초월로 넘어가게 되는 것도 꼴리지만.


개념을 다루고, 세계에 자신의 의지를 강요하고, 자신의 법칙을 세계에 새기는.

그런 초월이 더 멋져요.


자신의 주먹 하나로, 굳센 몸뚱이 하나로 세계의 의지와 맞서싸우는 것이야말로 남자의 로망이잖아요?





아미펀치! 아미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