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인이 나올때마다 사라지는 친구.
수상할 정도로 자주 보이는 마법소녀와 항상 마법소녀를 보지 못하는 친구.
마법소녀가 이쁘다며 칭찬해도 식은땀만 흘리는 친구.

왠지 나를 아는 듯한 마법소녀.
괴인을 잡고 나면 은근슬쩍 홀연히 사라지는 마법소녀.
실수로 놓고 간 물건이 친구가 가지던 물건이랑 똑같이 생긴 마법소녀.

그리고 점점 시간이 가면서
은근슬쩍 마법소녀와 잘 아는 사이가 된 친구.
얼떨결에 말을 트긴 했지만 말할 때마다 당황하는 마법소녀.
말해준 준 적 없는데 친구와 있었던 일을 자연스레 말하는 마법소녀.
왠지 친구와 있을 땐 나타나지 않는 마법소녀.

너무나도 둔한 친구 옆에서 마법소녀를 하면서 남모를 고통을 받는 TS마법소녀 틋녀.
상상만 해도 재밋는데 왜 아무도 안 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