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아파트 엘베가 최근 자주 고장나는 편이라 내려가던 중에 갑자기 쿠궁! 하면서 급정지 한다던지 문이 안열린다던지 하는일이 자주 있어서 엘리베이터 관련 악몽을 자주 꾸는편인데 오늘도 그래버렸네

내가 꾸는 엘베 악몽이 보통 레파토리나 구성이 비슷해

엘베가 뭔가 이상하게 넓고 층 수가 말이 안돼 정상적인 층수를 넘어서 문이 열리면 지상층은 기괴한 풍경이고 지하층은 온통 어두운데 엘리베이터의 빛만 퍼져나감 그리고 밖에 뭔가가 있음

보통 꿈 레파토리는 밖에서 돌아와서 엘베를 타는데 처음엔 정상적으로 작동하다가 갑자기 자기 멋대로 움직이고 층을 마구 왔다갔다해

그리고 현실에서 겪었던 급정지나 문이 안열리는 일이 일어나다가 갑자기 엄청난 속도로 치솟았다가 추락하는데 이때 느끼는 무중력이 장난아님 꿈인데도

내가 사는 아파트가 지상이 24층이 끝이고 지하는 2층이 끝인데 보통 30층~360층까지 올라갔다가 지하 50~250층까지 내려가

그리고 바닥에 충돌하는 순간 잠에서 깨거나 다음 꿈으로 넘어가는 편이야

오늘도 악몽 여러개 꿨는데 엘베악몽만 기억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