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응애군대는 오늘도 푸딩을 먹고 이써따!


"푸딩! 푸딩 마이쩌!"


"으아아아아앙! 내 푸딩 내놔!"


"이거 내 푸딩이야!"


"드르렁... 커어어어어~!"


그런데 그때,

내무반 천장에 달린 스피커가 쩌렁쩌렁 울려따!


"후후, 실제상황발생, 5분대기조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전파한다. XX항에 밀입국 선박 접안. 5분대기조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이상."


당직사령의 출동 명령에 응애틋녀들은 0.5초 동안 몸이 굳어버려따!


그리고...


"비사아앙! 비사아아아아앙!"


"5분대기조? 5분대기조가 뭐야?"


"으아아아앙! 내 푸딩! 내 푸딩!"


"드르렁... 커어어어~!"


응애틋녀들은 혼란에 빠져따!


그 와중에도 운 나쁘게 5분대기조에 걸린 응애틋녀는 푸딩을 어쩔 수 없이 관물대에 넣은 거시다!


"흑흑, 내 푸딩... 이거 먹으면 때찌할꼬얌! 


응애틋녀는 울면서 변신을 했고 바로 날아간 거시다!


그리고 다른 응애틋녀들은 침을 질질 흘리면서 관물대를 계속 바라봐따!


'푸딩...'


'푸딩...'


'남는 푸딩...'


'드르렁... 커어어어~!'


모두 눈치 보고 있을 때 한 응애틋녀가 총대를 멘 거시다!


"푸딩 먹을래! 푸딩! 푸딩!"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응애틋녀가 눈치보면서 제지해따!


"착한 어린이는 남이 먹던 것에 손대는 게 아니랬어!"


하지만 그 틋녀는 바로 조용해져따!


5대기로 나간 응애틋녀의 관물대 속에 푸딩이 무려 5개나 있었기 때무니어따!


"푸딩 겁나 많아! 하나, 둘... 더 이상은 못 세겠어..."


"푸딩 짱 많아! 먹자!"


"그래, 그래! 먹자! 해치우자!"


"죽어라, 푸딩 개물! 다 머거버리게따!"


"드르렁.... 커어어어어어~! 나도..."


그렇게 즐겁게 푸딩을 먹는 응애틋녀들!


하지만 5대기가 너무 빨리 복귀한 거시다!


5대기 나갔던 응애틋녀는 내무반에서 일어난 푸딩 파티를 보고 바닥에 주저앉아 울어버려따!


"으아아아앙! 내 푸딩! 너네 미워! 때찌할꼬얌! 주거! 주거버려!"


결국 내무반은 난장판이 된 거시다!


오늘도 응애군대는 평화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