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회

2회

3회

이상하다.

대체 어젯밤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쟤네들이 저렇게 사이가 좋아진걸까?

아니 그 전에 이 인간들, 해가 중천을 넘어갈 때가 돼서야 겨우 일어났다.

어저께 아무리 피곤했다고는 해도, 그렇게 오래 잔다는 게 말이 안 된다.

게다가... 앨프윈과 탈리에도 그 노르드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굉장히 달라져 있었다.

그리고 나는 아직도 피로가 완전히 풀리지는 않았는데 다른 녀석들은 아주 꿀잠을 잔 듯, 다들 기분 좋아 보인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셰자드는 우리에게 다음 여정에 대해 말했다.

셰자드: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도시를 돌면서 정보를 좀 모아보려고 해. 그리고... 라그닐드?

라그닐드: 드래곤 유적을 찾아 볼 거야. 그리고 최근 거기에 터를 잡은 도적무리가 있다고 하니, 놈들을 소탕해서 포상금도 벌고, 유적 탐사도 겸사겸사 하는거지.

레피카: 드래곤 유적? 입항했을 때 얘기했던 그거 말하는 거야?

셰자드: 맞아. 단, 어디까지나 이번 여정의 우선 목표는 울프릭의 행방을 파악하는 거야. 그래야 여기 우리 친구들이... 

셰자드가 말을 하다가 말고 심호흠을 한다.

셰자드: 신앙을 되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지도 모르니까.

세 노르드인들의 표정이 조금 무거워진다. 그러다가 라그닐드가 내게 말한다.

라그닐드: 우리 엘프 친구를 위해 말해주지. 우리는 이 땅의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드래곤의 힘'을 찾아내려고 해. 그리고 셰자드와...

라그닐드는 탈리에와 앨프윈을 잠깐 바라보면서 말을 잇는다.

라그닐드: 우리 친구들은 그 여정에 함께 해 주는 데에 동의했지. 그리고 우리는 드래곤의 힘을 찾아서, 그 힘을 이 스카이림의 사람들을 위해 쓸 생각이야.

탈리에: 그 말, 다시 들어도 가슴을 울리네. 지금 배에서 기다리고 있는 우리 아이들도 분명히 기뻐할거야. 후후훗...

앨프윈은 옆에서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셰자드: 이건 선장으로서 명령하는 게 아니라, 모험가 대 모험가로서 '제안'하는 거야, 레피카. 어때? 우리랑 같이 갈래? 

그 때의 나는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그녀의 배에 승선해서 지금까지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특히 어제, 수많은 괴물들을 상대로 벌였던 영웅적인 전투로 전의를 고취하고,

이전까지는 실전에서 조금도 펼치지 못했던 마법을 마침내 펼쳐 보였던 그 순간이 떠올랐다.

나는 이전까지는 그저 내 목숨 하나만을 건지기 위해 이 배에 올랐다.

하지만 그녀와 함께 이곳저곳을 함께 여행하는 동안,

내 안에 숨겨져 있었던 '모험가'로서의 정신이 깨어난 느낌이 들었다.

그러니 나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레피카: 좋아. 나도 갈래.

셰자드: 고마워, 레피카. 아, 그런데 말이야...

레피카: 으응?

셰자드: 세 사람은 배로 돌아가 주었으면 해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한 번에 움직일 필요도 없거니와, 윈드헬름으로 배를 옮겨야 하니...

레피카: 뭐...뭐라고?! 제정신이야?! 거기로 가면 나는...

셰자드: 아,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여기 세 사람이 윈드헬름 주민인데다, 윈드헬름에는 자기 가게 내고 장사하는 하이엘프도 있다더라고. 역시 사람 사는 데는 다 똑같다니까...하하하

셰자드는 그러면서 오션 세이버의 열쇠뭉치를 앨프윈에게 건네며 말한다.

셰자드: '부선장', 명령이다. 오션 세이버를 윈드헬름으로 끌고 와. 너무 서두르지 말고 안전하게 와야 해. 알았지?

앨프윈: 알았어. 선장도 꼭 무사해야해.

셰자드는 앨프윈의 머리를 쓰다듬고 등을 토닥여 주었다.

셰자드: 그러고 보니 어제 말하려고 했다가 깜빡한 게 있었어, 레피카.

레피카: 응?

뭘 깜빡했다는 거지? 설마 어젯밤 일?

셰자드: ...어제 전투의 진짜 '영웅'은 너야. 네가 없었으면 그 많은 트롤들을 다 쓰러뜨리지 못했을 거니까.

그러자, 곁에 있던 노르드인 3인방도 맞장구 쳐준다.

라그닐드: 맞아. 우리가 그 많은 트롤들을 상대할 수 있었던 건, 네가 화염으로 놈들에게 빈틈을 만들어준 덕분이야.

헤르타: 설원 트롤의 약점은 '불'이야. 놈들이 불타고 있으니까 훨씬 힘이 덜 들었다구. 정말 대단해!

프레위디스: 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너의 불이 놈들에게만 붙는 걸 보고 용기을 얻었어. 정말 고마워.

이거... 쑥쓰럽구만...

셰자드: 자, 그리고 이건 내가 주는 특별 수당이야. 잘 챙겨.

그러면서 셰자드는 내게 제법 묵직한 돈 주머니까지 쥐어주었다.

그녀는 평소에 전리품이 생기면 참여한 사람들에게 무조건 똑같이 분배하는데, 이번 건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흔쾌히 동의해서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셰자드: 자 그럼, 내일 날이 밝는 대로 각자 출발하자고.

셰자드.

내 가족과 마찬가지인 헤르타와 프레위디스,

그리고 내 생명의 은인이자, 처음 만난 그 날부터 '친구, 그 이상'의 존재가 되어 버린 사람.

그녀는 다른 해머펠에서 온 레드가드인들이 으레 그렇듯이 내전에 참가해서 한 몫 챙겨보려는 목적도 있긴 했지만, 적어도 그것 하나만을 바라보고 온 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같은 형제자매들보다 우리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만큼 아는 것도 제법 많아서 놀랐다.

그리고 참으로 신기한 것은, 나와 이 사람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반대'다.

해머펠 출신의 레드가드인이라 피부색도, 머리색도, 심지어 눈동자 색마저 정반대다.

하지만 나와 그녀는 적(敵)이 같고 모험가로서의 호승심도 같으며, 심지어...

나와 그녀는 '같은 몸'을 지니고 있다.

그 때, 함께 목욕을 하던 그 날 밤의 일을 나는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라그닐드: 잠깐, 너, 지금 들어가려고?

셰자드: 그럼, 목욕 안 해?

라그닐드: 그래... 그럼 너 먼저 들어가. 난 기다리고 있을게.

셰자드: 뭐야? 넌 또 왜 혼자서 들어가려 하는데? 

여기서부터 나는 말을 꾸며내지 못했다.

라그닐드: 그게... 남들에겐 말 못할 사정이 있어. 그러니 먼저 들어가서 하고 와.

셰자드: 왜? 몸에 무슨 큰 상처라도 있는 거야?

라그닐드: 어이, 어이, 추궁하지 말라구. 나도 사생활이라는 게 있다, 이거야.

셰자드: 아니 그게... 하... 진짜 난감하네. 여기 문 닫으려면 얼마 안 남았잖아?

라그닐드: 무슨 소리야? 여긴 종일 영업한다구. 나중에 들어가도 되니까...

셰자드: 잠 안 잘거야? 너 지금 피곤하다고 얼굴에 다 씌여져 있어. 그러니까 같이 들어가자. 서로 사정이 있는 사람들끼리니까 쌤쌤이잖아?

그렇게까지 권유해 오는 바람에 나는 더 이상 그녀를 거절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때의 결정이 나와 그녀의 인생을 뒤바꾸는 계기가 될 거라는 걸... 그때는 알지 못했다.

우리는 서로를 쳐다보지 않기로 약속하고 몸을 씻었다.

서로를 바라볼 수 있을 때는 탕속에 들어가 있을 때 뿐이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그녀에게 자꾸 시선이 가게 되었다.

어쩌다 시선이 교차하거나, 그녀의 뒷모습을 봤던 그 순간은 선명하게 기억에 남았다.

이국적인 용모와 단련된 육체에서 우러나는, 그 강인함과 아름다움이란... 그래, 나는 지금 그녀를 아름답다고 느끼고 있다.

그리고 이건 나 뿐만이 아니라 헤르타와 프레위디스 녀석들도 이구동성으로 말하던 바였다. 두 녀석은 이미 셰자드의 강함과 이국적인 용모에 홀딱 넘어간 듯 했다. 그 때문에 조금 분하기는 하지만, 나 역시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나 자신도 그녀에게 이끌리고 있다는 것을...

나는 탕에서 나와 몸을 닦기 시작했다. 셰자드는 아직 탕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셰자드: 라그닐드!

나를 부르는 그 목소리에 술기운과 목욕탕의 뜨거운 증기로 정말 일순간 긴장의 끈을 놓은 나는...

그대로 그녀를 향해 돌아보고 말았다.

셰자드: !!!!

라그닐드: 뭐...뭐야?!!

셰자드: 그... 그러는 너는?!!

쇼어시여, 카인이시여, 탈로스시여, 디바인 맙소사...

그녀는 나와 같은 몸을 가지고 살아왔던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셰자드의 표정은... 외려 기뻐하고 있다?!

셰자드: 세상에... 투'와카, 레키, 훈딩이시여! 이 무슨 일이란 말입니까!

그녀는 심호흡을 하며 정신을 가다듬었다.

셰자드: 후우...진정 좀 하자...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라그닐드: 너, 내 이런 몸을 보고도... 기쁜거냐?

셰자드가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고는 말한다.

셰자드: ...나가서 한 잔 더 할래?

그렇게 얼떨결에 서로의 신체가 가진 비밀을 공유하게 되어버린 우리는

테이블에서 벌꿀술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과거와 지금에 대해 더욱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특히 우리는 세상의 그 어느 누구와도 나눌 수 없었던 고통과 고뇌를 함께 나누고 위로하면서

처음 만났을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친밀해져갔다.

라그닐드: 근데 너, 여자를... 안아본 적 있어?

셰자드: 물론... 있지. 너는?

라그닐드: 나도... 여자를 안아 본 적은 있지. 그런데...

셰자드: 그런데?

라그닐드: ...남자를 받아 들인 적은 없었어.

셰자드: 아... 그건 나와는 조금 달랐네. 난 이미 한 번 결혼했었어. 신랑은 결혼한 지 얼마 안돼서 전쟁 때문에 먼저 가버렸지만.

라그닐드: 미안해.

셰자드: 아니, 그러지 않아도 돼. 이미 거의다 잊기는 했지만 녀석은 좋은 남자였어. 내 몸이 이런 줄 알고도 결혼해서 나 하나반 바라봐줬던... 정말 착하고 좋은 남자였어.

라그닐드: 난 이것의 영향 때문인지, 사내에겐 도통 흥미가 생기지 않더라고.

셰자드: 우리 마을 쪽에서는 내 몸의 비밀을 어떻게든 숨기려고 했었지...

라그닐드: 그건 우리와는 조금은 달랐군. 뭐, 집안 어른들이 호의적으로 보지 않았다는 건 같으려나.

......몇 십분 후

셰자드: 이 땅에 오길 정말 잘했어. 너를 만나게 됐으니 말야.

그 말과 함께 셰자드는 내게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나는 그 손을 힘껏 잡아주었다.

라그닐드: 이 땅에 와줘서 고마워, 셰자드.

셰자드: !!

그녀가 나를 와락 끌어 안는다. 우리는 격하게 포옹하며 서로의 감정을 재확인했다.

셰자드: 어이쿠, 벌써 시간이 이렇게... 이제 올라갈까?

나는 꽤 피곤하긴 하지만, 여기서 이렇게 그녀를 떠나 보내기에는 아쉬움이 컸다.

그래서 나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부탁을 한다.

라그닐드: 그럼, 우리 방으로 와 줄 수 있어?

셰자드: 뭐야? 아직도 더 할 얘기가 남은 거야?

라그닐드: 아니... 그게... 내 친구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을거거든.

그렇게 나는 우리의 방으로 셰자드를 데려갔다.

그리고 방에서는 헤르타와 프레위디스가 여전히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헤르타: 아! 셰자드!

프레위디스: 드디어 모셔왔네. 후훗. 기다리느라 목 빠지는 줄 알았다구.

라그닐드: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어.

그 때, 헤르타 녀석이 셰자드에게 바짝 다가가서는,

헤르타: 셰자드, 셰자드는 혹시... 여자애는 관심 없어?

셰자드는 헤르타 녀석의 갑작스러운 접촉에 당황한 듯 하다. 

프레위디스: 우리 헤르타 어때? 맘에 들어?

셰자드: 맘에 드냐니? 그게 무슨 소리야?

라그닐드: 헤르타가 너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는 모양이야. 조금 어울려줄 수 있을까 해서.

그러자 셰자드는 한숨을 쉬더니, 말한다.

셰자드: 이거 무슨 뜻이야?

프레위디스: 안심해. 어디서 들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우린 적어도 너에게 그런 야비한 수작을 부릴 이유는 없으니까. 그저 당신이 좋아서 그런 거야, 셰자드.

라그닐드: 너하고 특별한 관계가 되고 싶어하는 거야. 그냥 받아주면 돼. 하기 싫으면 거절하면 되는거고.

그 때, 셰자드를 바라보는 헤르타의 눈빛이 더 간절해졌고, 셰자드에게 자기 몸을 부비적거리기 시작했다.

셰자드: 야, 너... 그거 치사하다구...

헤르타: 하아앙... 셰자드... 따뜻해... 기분 조아아... 만져줘...

녀석이 나에게 했던 행동을 셰자드에게 똑같이 하는 것을 보자, 조금 분하기는 하지만 어쩌겠는가.

저 녀석도, 프레위디스도, 심지어 나 조차도 그녀에게 홀딱 넘어가버렸으니...

그런데 그 때,

헤르타: 어? 이거 모야아? 셰자드도... 혹시......?

더 이상 숨길 수가 없게 된 셰자드는 어쩔 수 없이 헤르타와 프레위디스에게 자신의 신체의 비밀을 밝히고 만다.

그런데 그 녀석들의 반응은 셰자드를 더 놀라게 했다.

헤르타: 뭐어어? 정말이야? 하아아아... 세상에에......

프레위디스: 세상에... 라그닐드와 같은 몸이라면... 아아... 생각만 해도 흥분돼버려...

두 녀석이 엄청나게 기뻐하고 있던 것이다.

셰자드: 뭐야...? 이렇게 기뻐해 줄 줄은 몰랐는걸? 하하...하...

라그닐드: 그렇지? 너도 얘들을 좋아하게 될거야. 마음껏 즐기라구.

헤르타: 헤으으응... 셰자드... 라그닐드 말구, 나를 봐줘어...

그러고서는 그대로 옷을 홀딱 벗어 던지고 셰자드에게 달려들어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헤르타의 보송보송하고 말랑말랑한 살결이 셰자드의 건강한 육체에 직접 닿기 시작하면서 그녀도 슬슬 흥이 올라오는 모양새다. 

헤르타: 하아... 단단해지고 있어... 점점 더... 커지고 있어....

프레위디스: 하아아... 기대돼... 셰자드 꺼... 빨리 보여줘...

셰자드: 으으으윽... 너희들 진짜...... 에라 모르겠다! 마음대로 해!

셰자드의 아랫도리를 벗긴 두 녀석들은 셰자드의 그것을 보고 더더욱 놀랐다. 

그녀의 것은 정말이지... '중후장대'했다. 

사람의 것이라고는 믿겨지지가 않을 만큼 거대하고 자아를 가진 듯 꿈틀거리며, 눈 앞의 두 여자애들을 취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었다.

사실 내 것도 이미 보통 사내들의 2배 이상은 큰데... 그녀의 것은 적어도 내 것보다는 크다.

심지어는 그녀의 발기된 육봉을 본 나 조차... 저것에 몸을 맡기고 싶다는 상상을 할 지경이었다.

그리고 저 육중한 낭심은... 마치 숫소나 숫말의 그것을 연상시켰다.

그녀의 거대한 검은 남근은 두 녀석의 원초적 욕망을 제대로 자극했다.

두 녀석은 이미 스스로를 주체하지 못하는 상태 같다.

그리고 재빠르게 프레위디스가 그 대물에 자기 입을 가져다 댔다.

프레위디스에게 선수를 빼앗긴 헤르타는 그녀의 손에 몸을 맡겼고

프레위디스는 그 도톰하고 촉촉한 입술로 그 검은 육봉을 기쁘게 하고 있다.

녀석은 그 동그란 엉덩이를 치켜세우며 셰자드의 시선을 유도한다.

어느새 헤르타는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셰자드의 입에 가져다 대기 시작했고

흥분을 주체 못한 프레위디스는 스스로 그 거대한 육봉에 찔렸다.

삽입한 것만으로도 가볍게 절정한 듯 한 프레위디스는 완전히 흥분해서는 스스로 허리를 마구 흔들어댔다.

프레위디스의 음란한 허리놀림은 셰자드를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고

이내 셰자드가 직접 그 거대한 것으로 녀석을 가차없이 쑤시기 시작했다.

헤르타는 옆에서 그 거대한 육봉이 프레위디스의 작지만 관능적인 육체를 범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프레위디스의 몸은 정말이지... 갖고 싶다는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키는 작지만 풍만하게 부풀어 오른 젖가슴과 엉덩이, 토실토실한 허벅지와 잘록한 허리가 수컷의 본능을 통렬하게 자극한다.

성노예로 고통을 겪었던 경험이 있음에도, 녀석은 정말로 마음에 드는 상대라면 아무런 거리낌 없이 섹스를 한다.

그리고 녀석은 온몸으로 셰자드의 거대한 것을 만끽하고 있다.

드디어 헤르타 녀석의 차례가 된 것 같다.

헤르타는 프레위디스보다도 더 야한 몸을 지니고 있다. 저 몸 때문에 동네 놈팽이들이 어떻게든 해보려고 허구한 날 치근덕대던 게 기억난다.

하지만 저 아이는 보통의 남자들에게는 일절 관심이 없다. 저 아이가 관심 있는 상대는 여자, 그리고 나나 셰자드 같은 사람... 정도다.

그리고 셰자드는 헤르타의 몸에 제대로 자극 받았는지,

두 녀석을 앉히고는 자기 좆물을 두 사람 얼굴에 뿌려댄다.

어마어마한 양이다.

두 녀석은 셰자드가 쏟아낸 정액에서 풍겨 나오는 진하디 진한 수컷의 냄새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듯 했으나,

아까 선수를 빼앗겼던 헤르타가 셰자드를 침대에 눕히고는 손으로 그녀의 것을 붙잡았다.

셰자드의 그것은 그렇게 많은 양을 분출했는데도, 잠깐 처지는 듯 하더니 이내 처음처럼 단단하고 팔팔하게 다시 일어선다.

셰자드는 헤르타의 육체가 선사하는 달콤한 쾌락에 흠뻑 취한 듯하다.

녀석은 프레위디스의 팔뚝만한 셰자드의 육봉을 한참 주무르나 싶더니,

이내 그녀에게 올라타 농밀한 키스를 한다.

녀석은 키스를 정말 좋아한다.

헤르타의 키스는 입맞춤이 아니라,

입으로 하는 섹스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 음란한 혓바닥을 놀리면서 그 말랑하고 보들보들한 몸을 셰자드에게 연신 비벼대고 있다.

헤르타: 푸하아아.. 하아아앙... 너무 조아아아... 헤으으응....

셰자드의 입술을 실컷 맛본 헤르타가 드디어 본 게임을 시작한다.

헤르타는 천천히, 묵직하게 허리를 놀리며 셰자드의 것을 뿌리 끝까지 자신의 몸 속에 밀어 넣는다.

셰자드가 음란하게 허리를 놀려대는 헤르타의 엉덩이를 붙잡는 것을 보니, 헤르타의 육체가 선사하는 기쁨을 깊이 음미하는 모양이다.

헤르타: 아앙 하아아앙 셰자드의 자지이... 끝까지 채워지는 거... 너무 조아아아... 하아아앙

내가 봤을 때, 저 녀석은 셰자드에게 완전히 넘어가 버린 것 같다.

저 음란한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그 음부로 그녀의 대단한 육봉을 꽉 물고 늘어지고 있다.

헤르타: 셰자드으으 조아해애.... 조아해애... 예뻐해줘어어어

셰자드: 후욱...후욱... 아오, 미치겠네 진짜! 

그 때부터 셰자드는 헤르타를 바닥에 눕히고는

스스로 그 녀석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셰자드의 그것이 들어가고 나갈 때마다 헤르타의 배가 움직이는 게 눈으로 보일 정도다.

그리고 헤르타는....

이미 정신을 놓아 버린 얼굴이다.

헤르타는 이미 강렬한 절정을 맛 봤는지, 끅끅거리는 신음 소리만 내고 있다.

그리고 그 때, 셰자드가 그 아이의 뱃속을 뚫어버릴 기세로 내리 꽂으며

나 조차도 본 적이 없는 어마어마한 양의 정액을 헤르타의 뱃속에 쏟아내고 있다.

저건 마치... 사람이 아니라 숫소에게서 본 것 같은 양이다...

셰자드는 헤르타에게 엄청나게 사정해버리고는 그 아이의 젖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그것을 즐기고 있다.

헤르타: 하아...하아...하아... 셰자드~ 너~무 조아아... 하아... 하아... 셰자드으... 사랑해... 사랑해애......

셰자드: 후욱...후욱...후욱... 헤르타, 너.... 진짜.... 나도 사랑한다고. 요 예쁜 것~

셰자드는 헤르타에게 달콤하게 입맞춤해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헤르타: 헤헤헤... 잔뜩 예쁨 받아버렸어...

그렇게 한 판이 끝나나 싶더니, 프레위디스가 다가온다.

프레위디스: 하아... 하아... 빨리... 나도... 빨리 박아줘...

알몸의 프레위디스가 셰자드의 앞에서 천박하게 다리를 벌린다. 그 녀석의 음부는 이미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그걸 본 셰자드는

프레위디스의 작고 하얀 몸에 자신의 육봉을 가차없이 꽂아버린다.

프레위디스: 갸흑! 으극...... 흐으으응

자기 팔뚝 만한 것이 세차게 찔러오는 감각으로 녀석은 이미 절정을 맞은 것 같다.

헤르타도 마찬가지지만, 디벨라 여신이 직접 빚어낸 것만 같은 그 아이의 육체는

셰자드의 검은 육봉과 강인한 육체의 지배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다.

프레위디스: 으그극... 후우... 후우... 크으으윽!!

다리를 벌리고 정복자를 맞아들인 프레위디스는 그 정복자를 온몸으로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

프레위디스: 아윽! 씨2발 미쳤어 존나 조아아아아!!! 후욱... 후욱...

녀석은 거칠게 하는 것과 자극 받으면서 욕지거리를 내뱉는 걸 의외로 좋아한다.

셰자드: 후욱...후욱... 아우, 씨... 야! 나도 나쁜 말 하는 거 참고 있었는데!!!

프레위디스: 하아악... 으극 에으윽

셰자드: 아오오, 씨발! 존나 꼴리네! 넌 오늘 뒤졌어!

프레위디스: 끼야아아악!!

셰자드가 프레위디스를 바닥에 거칠게 눕히고는

그녀를 임신시켜버릴 기세로 박아대기 시작한다.

벌서 두 번이나 엄청난 양을 퍼부어 댔는데도 셰자드와 그 거근은 여전히 팔팔했고, 그 모습은 마치 셰자드가 프레위디스를 일방적으로 취하는 모양새였다. 

프레위디스는 셰자드의 좆질에 완전히 나가 떨어진 모양이다. 교성을 넘어, 거의 비명을 질러댈 정도였다.

셰자드: 앗.... 씨발... 온다!! 

프레위디스:  하아악... 으극 미친... 갑자기... 돌덩이가 됐... 싸!!! 싸버려!!!

그 말에 셰자드는

프레위디스의 작고 하얀 몸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며 헤르타에게 사정한 것과 거의 같은 양의 정액을 쏟아냈다. 

정말이지, 저러고도 몸이 남아 나는지 걱정이 될 정도다.

이번에는 셰자드가 프레위디스의 입술을 마구 물고 빨아대며, 후희를 즐기고 있다.

셰자드: 헉..헉...너 진짜... 미친 거 아냐...? 돌아버리겠네, 정말... 너무 좋았어, 프레위디스.

프레위디스: 아... 미쳤어... 처음 걸로 한 번... 이번 거로... 세 번 가버렸어... 셰자드의... 크고 검은 좆... 최고야아아....

그렇지만 나는 저 두 녀석이 계속 후희를 즐기게 놔둘 수가 없었다.

그래, 이만큼 봐버렸으면, 나도 슬슬 욕망을 분출할 때가 되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나는 셰자드의 육체를 보면서

그녀에게 안기고 싶다기 보다는

오히려 그녀를 내 여자로 삼고 싶은 마음이 더 강렬하게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저 터질 것 같은 젖가슴과 엉덩이, 아름답게 조각된 저 육체를... 내 것으로 삼고, 내 곁에 두고 싶다.

라그닐드: 하아... 하아... 셰자드... 나... 슬슬...

셰자드: 하... 그래. 눈빛 보니까 알겠어... 나를 '하고' 싶은 거지?

내 속에서 불타오르고 있는 수컷의 욕망이 그녀에게는 보였던 것일까?

라그닐드: 그래, 맞아. 넌 너무 아름다워. 그리고 지금 너는 한 바탕 비웠으니... 그걸... 다시 채워줘야 하지 않겠어?

그러자 셰자드는 미소를 띄우고 내게 말했다.

셰자드: 그래... 너라면 얼마든지.... 이리 와서 날 여자로 만들어보라구

셰자드가 잔뜩 발기된 내 것을 보더니 꽤나 흥분한 모습이다.

셰자드: 후욱... 후욱.. 하, 씨발... 존나 크네. 내꺼랑 별 다를 게 없잖아??

셰자드는 내 것을 찬찬히 바라보며 말한다.

셰자드: 이런 게... 내 걸 바라보는 애들 맘이려나...? 그건 그렇고, 오랜만이네. 이런 감정 느끼는 거.

내것을 주무르고 있는 셰자드의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그리고 그것은 방금 전까지 들렸던 것과 달리, 암컷의 농염함이 느껴지는 숨소리였다.

라그닐드: ...!!

아아... 그녀가...

나의 것을 입으로 빨고 있다.

그녀는 내 좆을 집어 삼키듯이 자기 입 안으로 넣는다. 이 정도까지 깊이 들어가는 것은 처음이다.

그녀의 촉촉한 입속과 동물처럼 날뛰어 대는 혓바닥이 내 좆을 뿌리 끝에서부터 기쁘게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내 좆에 침까지 뱉어 가며 지저분하게 내 좆을 빨아댔다.

그리고 밀려오는 쾌락으로 인해 나는

허무하게 첫 번째 정액을 그녀의 입속에 쏟아내버렸다.

셰자드: 컥! 케흑! 좆 빨아주는 거 존나 오랜만인데 벌써 이렇게 싸버리면...

셰자드가 이미 한 바탕 사정해버린 내 좆을 강하게 움켜쥔다.

라그닐드: 크으윽!!!

그녀는 내 육봉을 강하게 움켜쥐었다가 풀기를 반복하며 강렬한 자극을 선사한다. 그러면서

셰자드: 너 설마, 보통 사내들처럼 한 발만 쏘고 쫑 치는, 그런 거... 아니지?

아니다. 게다가 이렇게 천박하고 음탕하게 자극을 해대는데, 한 번으로는 내가 만족을 못한다.

그리고 이렇게 도발하는 걸 보니, 여자로서 그녀의 취향이 뭔지 알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라그닐드: 그렇게 할 거였으면 시작도 안 했어!

나는 그녀에게

내가 품고 있던 모든 욕망을 정면으로 부딪히기 시작했다.

셰자드: 후욱... 후욱... 흐으으읏....!!`

나는 그녀의 모든 것을 가지고 싶다.

셰자드: 후욱...! 후욱...! 아우우, 씨발! 그래! 이거야! 이거라ㄱ... 그으으윽! 씨발! 크흐으으윽...!!!

나는 그녀의 이국적인 육체를 온 몸으로 만끽하며 날뛰었다. 그런데... 말을 할 정도로 여유가 있다고?

그래서 나는 더욱 거세게 그녀를 밀어 붙이기로 한다.

셰자드: 으으으으응~ 후우욱....후우욱...!!!

드디어 거칠게 숨만 몰아쉬던 그녀의 입에서 슬슬 제대로 된 교성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욕지거리를 내뱉을 때의 셰자드는 정말이지 말도 못하게 음란했다.

내가 세차게 들이치면 그녀의 음부는 더 해보라는 듯이 내 것을 강하게 움켜쥐는데,

그녀의 안쪽은 내 육봉의 구석구석을 쫀득하게 감겨 들어 와서

완전히 새로운 느낌이었다.

그 뿐만 아니라 관능미와 건강미, 그리고 성숙한 여인의 농밀함이 살아 있는 그녀의 검은 육체는 정말이지 하나부터 열까지 꽉꽉 채워주는 만족감을 선사한다.

특히 그녀의 살갗은 정말이지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아니, 이 세상 사람의 것이 아닌 것 같은 감촉이어서 중독될 것만 같다.

그녀의 크고 탄력 좋은 엉덩이가 내 가랑이에 세차게 부딪혀올 때 마다,

그녀의 살갗에 내 몸을 비벼댈 때 마다,

그녀의 음부가 씹물을 흘려대며 내 것을 주물러댈 때 마다,

나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분출의 욕구가 솟구친다.

이제 정말 위험하다...!

라그닐드: 크으윽....씹... 안돼...!

셰자드: 후욱...후욱... 아냐! 그냥 빨리 싸버려! 개같이 박아대면서 싸버리라고!

그래서 나는 맹렬하게 그녀의 몸을 쑤셔대며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부터 뱃속까지 강타했다.

그러다 드디어...

온 몸이 짜릿해지는 쾌감과 함께 뜨거운 것이 솟구쳐 오르며 

그녀의 몸 안에 쏟아져 들어갔다.

내가 생각해도 엄청난 양이다. 피로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엄청난 사정을 하게 될 줄은...

나는 사정 후에도 그녀와 몸을 비비며 진하게 후희를 즐긴다.

그리고 다행히도 셰자드는 나와의 섹스를 잔뜩 즐겨준 것 같아서 기뻤다.

셰자드: 후우... 후우...... 그래, 바로 이거야! 이거라고! 너... 진짜 최고야! 후우... 후우...... 그건 그렇고.... 후욱... 많이도 쌌네... 하하... 그렇게 내가 좋았어?

그런데 이 여자의 표정은 아직도 여유가 넘친다. 나는 뭔가 분한 마음에 다소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라그닐드: 헉...헉... 왜 이래? 다음은 '네 차례'라고. 설마 여기까지 왔는데, 나 한테 '그거' 안 주려던 건 아니지?

그러자 셰자드가 금방 돌아 눕더니,

이미 어마어마하게 발기한 그것을 보여주며 말했다.

셰자드: 당연히 줘야지, 뭔 소리야? 사실 너한테 제일 먼저 주고 싶었다고.

라그닐드: 뭐... 뭣...!

셰자드의 검은 육봉은 처음 발기되었을 때 마냥 기운차게 펄떡거리고 있다.

그 엄청난 기세에 여자로서의 나는 두려움마저 느꼈다.

셰자드: 어이, 이것 봐... 널 원하고 있다고. 너네가 먼저 시작한 거니까... 끝을 봐야겠어!

라그닐드: ....!!!

...

그리고 그 날 이후로

셰자드와 나는 완전히 하나가 되기로 했다.

우리는 서로가 바라는 것을 완벽히 채워줄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그녀에게 처음 안겼을 때의 기억이 다소 애매하다.

일단 시작은 농밀한 키스로 시작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그 때의 나는 이미 잔뜩 피로가 쌓였던 데다,

헤르타, 프레야와 마찬가지로

그녀의 크고 검은 육봉이 선사하는 절대적이고 불가항력적인 쾌락에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것이 나의... 여자로서의 첫 경험이었는데 말이다.

그녀가 내게 맛 보여준 암컷의 기쁨과 함께. 애들 앞에서 꼴사납게 바닥에 사정해버린 기억이 너무 강렬해서 다른 기억을 다시 되짚기가 조금은 힘들다.

그리고...

"덜컥!"

앨프윈: 라그닐드, 이거 어떻게 된 거야? 

탈리에: 뭐야? 자기들끼리만 재미 보고 있었네? 너무한 거 아냐?

셰자드: 후우~ 엄청나게 했네. 라그닐드, 수고했어. 이제 저 녀석들 좀 상대해 줘. 

앨프윈: 뭐... 뭐라고?

탈리에: 어머나 세상에... 이게 뭐야? 우리 선장이랑 똑같은 몸을 가진 사람이 또 있었어?

앨프윈: 라그닐드... 선장이랑... 같은... 몸...?

탈리에: 그건 그렇고... 라그닐드 당신, 우리 선장 못지 않은 걸 가지고 있잖아? 이건... 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는걸?

앨프윈: 탈리에... 정말 할 거야? 나는...

탈리에: 아가, 이럴 때 한 번 해보는 거란다 '새로운 경험'이라구~

그렇게 우리는

탈리에, 앨프윈도 섞여 들어서 밤새 난교를 즐겼다.

그리고 셰자드쪽의 그녀들도... 만만치 않은, 아니, 다들 굉장한 상대였다.

브레튼 소녀 앨프윈은 앳되고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침대에서는 셰자드 못지 않은 짐승이었고

다크엘프 탈리에는 고혹적인 분위기에 더해, 생전 처음 경험해 보는 요사스러운 기교,

그리고 처음 경험하는 다크엘프 여인의 농밀함으로 나를 사로잡았다.

그녀는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내 마지막 한 방울 남은 좆물까지 쥐어 짜냈고

모두에게 새로운 섹스의 기쁨에 눈뜨게 만들었다.

먼저 잠자리에 든 엘프 친구를 제외한 우리는 상대를 바꿔가며 광란의 유희를 즐겼고

각자가 서로 몸을 맞대고 교감하면서 그 거리를 비약적으로 좁혀갔다.

그리고 자리를 정리하고 잠들기 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모험가로서 서로 영감을 얻는 시간도 보내게 되었다.

광란의 밤을 보내며 완전히 진이 빠진 우리들은 다들 해가 중천을 넘어갈 때가 돼서야 일어나게 되었다.

그날 이후 헤르타는 앨프윈과 탈리에와도 접점이 생기기 시작했고

프레위디스도 두 사람과 더 깊어진 모습이었다.

특히 탈리에는 헤르타와 프레위디스 둘에게도 '아가'라고 부르며 귀여워해주기 시작했고

말수가 적어 보였던 앨프윈도 의외로 헤르타를 굉장히 귀여워하는 건 물론, 프레위디스와도 죽이 잘 맞았는지, 이런 저런 잡담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와 내 친구들의 마음속에서 셰자드는 '은인'에서 '인생의 동반자'로 바뀌어 있었다.

그리하여 점심 겸 저녁으로 첫 끼니를 해결한 우리는 오후가 돼서야 레피카와 함께 다음날의 여정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