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카페인은 졸림을 막아줄 뿐


처리해주지는 못함.


뭔 개소리냐면


흔히 우리가 느끼는 피로함은


신체활동 뇌활동 등등을 할때 몸이


뇌에게 나 좀 피곤한데 쉬게 해주면 안되? 라는 신호로


피로물질은 합성해서 보내는건데


이 물질은 뇌하수체에 입력되서 뇌가 아 피곤하다


라고 느끼고 분해되는 물질임.


근데 카페인이라는 놈은 이 피로물질을 파괴 하는 놈이


아니라 뇌하수체의 피로물질을 받아들이는 부분에


피로물질대신에 들어가고 아주 천천히 분해되서


피로물질이 뇌에게 피곤함을 느끼게 하는걸 방해하는


역할을 함.


즉 피로 자체를 줄이는게 아니라 임시방편으로 막는거지


근데 결론적으로 우리가 이러면 몸은 여전히 피곤하니까


더 많을 피로물질을 뿜어댈꺼고 뇌를 그걸 분해 못해서


계속 쌓이게 될꺼임. 카페인 효과가 점점 떨어지면


다시 피로를 느끼게 되는데 이때 뇌는


의문점을 느낌 뭐지 나 존나 열심히 피로물질


분해한거 같은데 왜 아직도 존나 많노...뭐지..


이러면서 피로물질을 받아들이는 수용체 수를 늘려버림


뭐 일 처리가 느리면 일할놈을 줄이는게 맞지.


그럼 이제 수용체가 늘어벼렸으니 예전보다 뇌는


동시에 많은 피로물질을 동시에 처리하게되고


그만큼 피로물질 처리중에 느끼는 피로함은 배로 많아지고


그만큼 그 수용체를 먹는데는 더욱더 많는 카페인이


필요해지게 되는거임..


말하자면 악순환인 셈이지.


보통 의사양반들은 카페인을 완전 안 마시는것 보다


카페인을 마시되 카페인이 모든 수용체를 막아서


아예 피로물질 분해를 막게 하지 말고 적당하게 마셔서


적당한 피곤함은 느낄수준으로 하면 뇌는 지속적으로


피로물질을 분해하게 되니 피로물질은 안 쌓이게되고


우리는 피곤함을 동시에 크게 안느끼게 되니 좋고


이런식이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