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있어서 로지텍 mx510이 진짜 인생 마우스였음.

처음 출시되고 산다음 단한번의 부품교체나 잔고장없이 무려 10년을 씀.

만족도 최고조여서 다음에도 로지텍 사야지!


했더니 mx510 518 시리즈는 단종된지 오래였고,

후속작이라고 불리는 g시리즈샀더니 시발 더블클릭이슈로 1년만에 갈아탐.


그래서 그 다음엔 레이저 데스에더,나가 모델로 갔는데 여긴 더 유리몸임.

AS보내도 정신못차림.


그래서 사설수리로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되었는데, 사설수리 꽤 괜찮음. 난 만족했음.

한 마우스 오래 쓸 생각이면 이쪽도 생각해보는 거 좋음.

다만 싼 마우스에는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상황이 되니 비싼 마우스 하나 정하고 쓸떄 고민할 것.

나는 MMORPG할때는 버튼 많은 마우스가 좋다고 생각해서 레이저 NAGA 사설 수리 맡긴뒤 

아직도 사용하고 있음. 초창기에 산거니깐 이것도 꽤 오래쓴듯.


여튼 이후 마음가짐이 아, 이제 10년쓰는 마우스 시대는 지났구나 깔끔하게 인정하고

적당히 쓰고 버릴 마우스사는 편.


최근에 쓰는 마우스는 Rapoo의 VT 시리즈. 중국기업인가보던데, 가성비 좋음.

다만 소프트웨어쪽이 로지텍처럼 깔끔하지 않고 쌈마이한 느낌이 들긴함.

하드웨어는 편안하고 좋음.


손목아플때 바꿔서 양손으로 쓰느라 왼손 마우스는 로지텍인데 

로지텍의 경우 특가로 마우스싸게 나올 때 있는데 그때마다 그냥 한개두개 쟁여놓음.


업무볼때 쓰는 마우스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스컬프트 마우스.

AS좋고, 대응 좋음. 2대 째 사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