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이 쪽을 잘 보셈.

고간을 중심으로 트여있는 부분이 보일 거임.

플레이트 아머에서 저 허벅지를 가려주는 부분을 퀴스(Cuisse)라고 함.


일반적으로 퀴스 안쪽은 가랑이 부위를 중심으로 저렇게 살짝 트여 있는게 일반적임.

왜냐고? 저거 입고 다니는 인간들이 말을 타야 되거든.

저길 몽땅 덮어버리게 되면 말을 탔을 때 불편할 뿐만 아니라 하마 상태에서도 가동성이 안 나와서 움직이질 못해오...

그리고 어차피 뒤쪽은 피격당할 일이 거의 없어서 안덮는 경우도 있음


그리고 보시다시피 이렇게 엉덩이쪽은 잘 안 가림. 애초에 저 부위가 냉병기로는 노리기 어려운 부위이기도 하고 해서 퀴스는 플레이트 아머 중 가장 두께가 얇음. 물론 그래도 칼 같은 날붙이 따위에는 이빨도 안 들어갈 정도로 튼-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