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시작은 스샷보고 오 그래픽 좋다 란 생각에 찾아보거나 꼴릿한걸 찾다가 접하게되고

시작부터 모드질 해보겠다고 덤비다가 도저히 안되니까 다들 기본만 깔라는거 깔고 해보고

버그에 빡치면서 해결방법 찾아보면서 모드들 찾게되고 하나 둘 넣다가 세이브 터져서 딥빡쳐서 본격적으로 모드질 공부를 시작하고..

모드를 전부 구축하고 스타트해서 어느정도 겜하다가 또 새로운 모드들 찔끔찔끔 추가하고 그러다 이번엔 뭐가 꼬인건지

심각하게 터져서 멘붕. 접는다고 울고불고 난리치다 잠시의 휴식기를 가지고 또 생각나서 해보고는 싶은데

모드질을 또 하자니 지겹고.. 모드팩을 구해다 빼고 더하고를 한 후 다시 게임시작... 대부분이 이쯤에서 드디어 메인퀘스트를 다 깨봄..

바닐라로 먼저 깨본 사람도 있을 것이고...

내가 스림과 폴아웃을 접하게 된 순서임...

오픈월드 게임이 뭔지도 몰랐고 그냥 추천이 줜나 많기에 해봤다가 몇년째 빠져서 벗어나질 못함..

스림하다 딥빡오면 폴아웃하고 폴아웃하다 딥빡오면 스림하고...

모드질도 처음엔 버그만 수정하는 선으로 가다가 NPC성형해보고... 애들이 이쁜데 옷이 별로야 옷도 바꿔보고...

배경도 바꿔보고... 이쁜애들 섹시한자태를 보고있으면 꼴려 그래서 섹랩도 깔아보고...

2000시간쯤 넘을때면 섹랩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무조건 이쁘고 땍티컬하고 가상현실을 최대한 이 세계에 구현하게 되는거 같음..

생리현상 자연환경 등등을 구축하고 템파밍이 어려워지고 함정과 적들이 다양하고 강력해지고 교묘해짐...


긴글을 읽어줘서 고맙다.

지금 폴아웃하다 미닛맨 포대만지작 거리다 세이브가 다 날아가서 멘붕와서 두서도 없고 정신도 없고 개념도 없어졌어...

후....

스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