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 영주들은 고자인가? 정치적 야심이 없는건가?


도바킨 임신시켜서 자식 낳게 하는 순간

자기 가문이 도바킨 가문되는건데 그걸 내버려두네..


화이트런 영주인 발그루프 같은 경우 부인이 이미 사망한 상태임.
그 상황에서 내 도시에 도바킨이 굴러들어와 산다? 존나 어떻게든 꼬셔서 부인으로 삼으려고 들지 않을까?

발그루프 이 놈 이거 자식도 3놈이나 되는거 보면 섹스도 존나 잘하고 부인한테 사랑받던 로맨티스트일 가능성이 큼.

게다가 밤마다 마을 술집 내려가서 논다는 설정도 있음.

영주가 마을 술집가서 술만 퍼먹겠냐? 반반한 평민 계집들 후리고 다녔겠지. 즉, 성욕도 왕성하다는 거지.


발그루프 입장에서 어린 여자인 도바킨은 아주 손쉽게 구워삶아서 자기 새 부인이나 첩으로 만들고도 남겠지.



울프릭 같은 경우엔 존나 야심가임.
이놈은 역량만 된다면 지가 제국 황제도 되고 싶어할 놈이지.
얘 입장에서도 도바킨을 부인으로 삼아 자기 자식 낳게 하고 싶어할거임.
만약 도바킨이 거부한다면 강제로 납치해서 첩으로라도 삼을 놈이고.
특히나 제국과 대치 중인 내전 상황에서 도바킨 임신시켜서 자식 낳게 하는 순간 스톰클록 가문은 도바킨의 피가 흐르는 가문이 됨.

제국군이 울프릭을 공격하는 정치선전 중에 울프릭은 하이킹을 시해한 명분 없는 반란군이란거고 이건 팩트라서 울프릭의 입지는 늘 위태로움.

근데 거기서 울프릭이 도바킨 임신시켜서 자기 가문 혈통에 도바킨 피를 섞는 순간 제국군하고 입장이 역전되지.


제 4제국은 진짜 근본도 없는 개찌그레기 귀족 하나가 유리엘 황제 죽은 후에 빈집털이한 NO-근본 황실임.

그런 반면에 울프릭 가문은 대가 끊겼던 드래곤본 혈통을 부활시킨, 사실상 제국의 정당한 계승권을 주장할 수 있는 입장이 되버림.





리프트의 레일라 가문도 도바킨을 노릴거임.

특히 어머니인 레일라 영주가 스톰클록 편을 든 상황에서 장남이 공개적으로 제국편을 드는 바람에 장남은 정치적으로 완전 실각한 상태임.

그래서 리프트 영주 성 가보면 장남은 쩌리된 상태고 차남이 사실상 후계자가 되서 까불고 있지.


이 상황에서 장남은 다시 정치적으로 재기하려면 뭔가 화끈한 역전골이 필요함.

그런 상황에서 도바킨이 나타났네?

도바킨 임신시켜서 어머니 앞에 드래곤본 혈통의 손자놈 하나 안기는 순간 다시 본인이 가문의 후계자가 되는거지.

둘째 아들 같은 경우 완전 양아치 깡패같은 놈인데 얘는 아마 성적인 목적으로 도바킨을 수집하려고 들거고.



여기서 변수가 블랙브라이어 가문인데...

리프트의 실질적인 지배자인 메이븐 블랙브라이어 가문은 돈은 많지만 귀족 가문은 아님.

메이븐의 손자는 여자 문제로 지저분한 놈이고, 살인까지 저질러서 메이븐 눈 밖에 나서 근신 목적으로 감옥에 가있음. 감옥을 아주 호텔처럼 꾸며놓고.

메이븐 입장에서는 손자는 이미 글러먹은 놈이지만, 어쨌든 후계자라서 죽이지는 못하고 있음.
메이븐의 가장 큰 근심거리는 자기가 죽으면 가문이 몰락할 거라는 거임. 아들놈은 한량이고, 손주놈은 개망나니고, 손녀는 이상한 매드 사이언티스트고...

즉,블랙브라이어 가문은 순수하게 메이븐의 뛰어난 수완으로 권력을 잡은 가문인데, 메이븐이 사라지는 순간 남은 가문 후계자들 중에는 메이븐 만큼의 실력을 가진 수완가가 없다는 거임. 그래서 메이븐은 자기가 죽고나면 자기 가문 몰락할까봐 걱정하고 있고.


근데 여기서 도바킨을 메이븐이 확보해서 손자의 씨로 임신 시킨 다음에 중손자를 보게 되면 개망나니 손자는 치워버리고 중손자로 바로 후계구도 건너 띌 수 있음.
자기가 죽은 후에도 드래곤본 혈통이라는 딱지는 남으니 가문이 쉽게 몰락하지도 않을거고.





이런식으로 드라마 존나 나올텐데...


이런 모드가 좀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