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 동안 황제로서 탐리엘을 통치해 왔지만, 이 모든 기간 동안, 나는 나 자신의 꿈조차 지배해본 적이 없다.


나는 깨어있는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오블리비언으로의 관문을 보고야 말았다.


어둠 속에서 파멸이 땅을 휩쓸고 있다.


오늘은 아카토쉬의 해인 433년, 마지막 파종의 달의 27일이다.


오늘은 제 3시대의 마지막 날이며, 내 삶의 마지막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