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싸우고 아빠은 그거 말리다가 있는 욕 없는 욕 다 들어먹고 할아버지 집 나가시고


뭐 돈 뱉어내라고 했던가? 그래서 걍 지금 사는 집 팔기로 했음.


결국 이렇게 집안이 터지는구만.


할머니는 할머니대로 할아버지 혐오하고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대로 할머니 혐오하고.


할아버지 성격이 좋았던 분이라곤 도저히 말 못 하겠지만 싸움난게 이해는 되니 또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


이런건 친구한테도 하소연 못하니 답답하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에혀


진짜 집이 지옥이었는데 차라리 잘 됐다.


해방됐다 생각하고 이번 기회에 독립 해야지.


나야 내 몸뚱이만 챙기면 되는데 엄마 아빠은 어떻게 하려나 그게 좀 걱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