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하기 한 달 전이었나 그 때가 봄이었는데 산불사건이 자주 있던 때였음

근데 주말에 갑자기 30키로쯤 떨어진 GOP쪽에서 산불났다면서 상황걸린거임

허겁지겁 산 꼭대기 벙커로 뛰어가고 있었는데 하늘에서 뭔가 까만게 떨어지더라?

뭔가싶어 하늘을 봤더니 재가 후두둑 떨어지고 있었음 

그리고 숨쉬기 힘들 정도로 탄내도 엄청나더라


30km떨어진 곳에서 재가 바람타고 날아왔다는 사실이 무섭더라

화산 터지면 용암에 뒤지는게 아니라 숨막혀서 죽겠구나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