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elderscrolls.fandom.com/wiki/Elsweyr#Native_life



지리: 탐리엘에서 캐짓들의 고향인 엘스웨어는 북쪽은 드넓은 사막이, 남쪽은 우드엘프의 고향 발렌우드와 비슷한 울창한 정글이 뒤덮고 있는 특이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 또박힌이 날뛰는 현시점에선 두 지역 모두 탈모어의 지배를 받고 있는 상황. 


서쪽으로는 발렌우드, 동/북쪽으로는 오블리비언의 주 무대 시로딜과 닿는다. 지도에 나와있는 Topal 해안을 건너면 아르고니안의 고향 블랙마쉬로 갈 수 있는데, 이 해안가는 옛날에 Crimson Scars라는 강력한 흡혈귀 암살자 조직들이 활동했던 유적들이 남아있다고 한다. 


발렌우드와 엘스웨어 사이에 위치한 Reaper's March. 이곳에서 이후 우드 엘프와 캐짓의 전쟁이 발발한다. 



이 핏빛 상처 조직은 닼부와 마찬가지로 시디스를 섬긴다




정부: 원주민들은 당연히 캐짓. 하지만 정부가 군림하는 시로딜이나, 영주들이 뽑는 하이킹이 지배하는 스카이림과는 달리 캐짓들은 Mane이라는 신성한 지도자를 따른다. 


초대 Mane인 Rid-Thar-ri'Datta과 그의 전사들


역사적으로 Mane은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했으며, 세 개의 달이 모두 보이는 특별한 날에 뽑힌다고 한다. 항상 1명의 Mane만 존재한다는데, 이게 Mane이 자신의 경쟁자를 몰래 처리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뭔가 신성한 힘이 작용해서 그런건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역사: 첫 번째 캐짓애미, Fadomai가 자신의 자녀들을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강하고, 날렵한" 존재들로 만들어서 엘스웨어 곳곳에 뿌린 것이 캐짓의 시작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캐짓들은 다른 대륙의 종족들이 나라를 세우고 연합할때 부족 단위로 흩어져서 허구한 날 치고박고 싸우기만 했다고 한다. 얼마나 분탕치기를 좋아했는지 아직 드웨머 종족이 살아있었고 던머(다크엘프)들의 조상, Chimer가 남아있던 시절엔 그들 사이의 전쟁 Battle of the Red Mountain에 캐짓들이 참전했다는 기록까지 남아있을 정도.


던머들의 조상 Chimer. 이 전쟁에서 패배한 던머들은 저주를 받아 피부가 검은색으로 변했다고 하며, 그게 던머의 시초라고 한다.


이후 많은 세월이 지난 2E 309, 암살조직 몰락통이 현역이던 시절 두개의 거대한 캐짓 부족 Anequina과 Pellitine이 연합해서 하나의 부족으로 합쳐졌고, 이때 엘스웨어라는 이름도 처음으로 생겼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부족 정신이 강했던 여러 소규모 부족들이 이에 반발하고 반란을 일으켰고, Anequina 쪽에서 시로딜 제국에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시로딜은 30년 전부터 사방에서 터져나오는 반란에 계엄령까지 선포하며 간신히 내분들을 진압하던 상황

스카이림의 던스타 요새까지 박살날 정도로 개판 5분전이던 제국 입장에선 캐짓들의 분쟁에 끼어들 여유가 없었다.


결국 연합 엘스웨어의 수도가 반란군에 점령당하고 이대로 무너지나 했지만, 위에 나온 초대 메인 Rid-Thar-ri'Datta 가 정치적 중립성을 깨고 반란군들을 설득하여 무기를 내려놓게 만든다. 



두 부족은 자신들의 권력 상당량을 Mane에게 양보하는 걸로 소규모 부족들을 달래줬고, Mane은 대신 위 사진처럼 두 개의 달들이 동시에 뜨는 신성한 날이 오면 권력을 내려놓기로 합의했다나 뭐라나. 


이후 시로딜의 폭군 Versidue-Shaie가 경쟁자들을 암살하고 시로딜의 절대자로 군림하면서 엘스웨어에 자신의 별장을 세웠으나, 웃기게도 여기서 모로윈드가 보낸 몰락통의 암살자들에게 뒤져버린다. 




알드메리 제국에 합병당하다



기껏 연합국을 세우고 200년이 지나지 않아서 캐짓들은 Knahaten Flu라는 역병에 시달리게 된다. 아르고니안의 고향 블랙마쉬에서 넘어온 이 질병으로 많은 캐짓들이 죽는 바람에 엘스웨어의 힘이 약해진 상황. 



결국 얼마 뒤에 메인 Akkhuz-ri이 알드메리 제국의 밑으로 들어가서 엘스웨어의 제2의 부흥을 가져오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엘스웨어 일부를 통치중이던 고대 종족 Maormer (트로피컬 엘프)과 전쟁이 터지면서 1차 분쟁을



이후 Akkhuz-ri에게 저주를 걸어서 엘스웨어를 뒤에서 통치하려고 모략했던 시로딜 제국의 흑마법사 Javad Tharn으로 2차 분쟁을 겪고, 나중에 알드메리 자치령과 경쟁중이던 제국의 침략에 수많은 시민들이 학살 당하는 수모를 겪는 등 질병부터 침략까지 엘스웨어는 동네북처럼 허구한 날 얻어터진다.



제국에 반항한 대가 & 캐짓을 만만하게 보던 우드 엘프들과의 전쟁


아직 힘 좀 쓰던 제국 입장에선 알드메리에게 빌빌 기는 캐짓들이 좋게 보일리가 없던 상황.



제국은 이곳 엘스웨어에 남겨진 드웨머의 고대 병기인 골렘 Numidium를 기동시키기 위해서 제국의 정예 병력 Blade를 투입, 캐짓 원주민들을 쫓아내고 각종 실험을 진행한다. 


실험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으나 그 여파로 맹독성의 물질들이 뿜어져 나오면서 주변 지역을 오염시켰고, 제국은 "우리가 한게 아님 고대 거인들의 저주임ㅎㅎ"이라고 둘러대며 뒷정리도 안하고 빤스런, 이때부터 캐짓은 제국을 혐호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많은 세월이 지나고 엘스웨어가 힘을 좀 회복한 상황에서 갑자기 발렌우드의 우드 엘프 병력들이 침공한 Five Year War가 발발한다. 캐짓들은 이들의 선전포고도 없는 침략에 수 천명의 시민들이 학살당했다며 분노했고, 반대로 우드 엘프는 니새끼들이 자꾸 우리 상단을 몰래 털어놓고 보상도 안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버릇을 고쳐놓겠다며 이를 갈고 있었다. 


그러나 "말만 연합 제국이지 뚜껑 열어보면 아직도 분열된 부좇민 연합주제에 ㅋㅋ"라면서 캐짓을 깔본 우드 엘프는 부좇민 시절부터 수많은 외부 세력의 침략과 수탈에 경험치가 팍팍 쌓인 캐짓들의 섬뜩한 무력과 게릴라 전술에 완벽하게 패배한다.



또 한번 분열된 연합국

이후 오블리비언 사태가 터지면서 Rimmen이라는 거대한 도시가 엘스웨어 연합에서 탈퇴를 선언한 것을 시발점으로 또 한번의 위기가 온다. 메인까지 암살당하면서 사방에서 터져나온 쿠데타로 결국 연합은 붕괴, 과거와 비슷하게 현재는 Anequina과 Pelletine 라는 두 거대 부족이 알드메리 제국의 자치령으로 근근히 버티고 있다.





기타



독극물 재료로 유명한 나이트쉐이드가 엘스웨어에 풍부하게 자란다고 한다. 당연히 스쿠마의 재료인 문슈거도 이곳에 원산지.




캐짓 나라답게 사자&호랑이가 많다고 하는데, 늑대인간과 비슷하게 저주를 받은 캐짓들이 달밤이 되면 사자인간으로 변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일부 지역에선 거대 늑대를 길들여서 말 대신 타고 다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