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녹터널의 회색 두건 (녹터널)



오블유저라면 "그레이폭스의 두건"으로 알고있는 유물.

원래 효과가 뭐였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오블리비언 사태가 일어나기 300년 전 어느 도둑이 이 두건을 녹터널로부터 훔친 탓에 데이드릭 군주의 분노를 사게 된다.

녹터널은 이 두건에 저주를 걸어서 누구라도 한 번 착용하는 순간 그 존재가 역사에서 영원히 잊혀지게 만들었고, 그레이폭스라는 전설적인 도둑의 명성에 혹해서 이 두건을 착용한 자는 모두 그 저주로 인해서 자신들이 한때 사랑했던 자들에게 조차 이름이 잊혀졌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오블리비언 시리즈의 주인공과 마지막 그레이폭스가 힘을 합쳐서 이 두건에 걸린 저주를 풀어내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두건을 물려받은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이 데이드릭 군주 쉐오고라스가 된 지금은 누가 가져갔는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으나



!베데스다의 공식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에 다시 등장한다!

어떻게 이게 스림으로 넘어왔는지는 모르지만, 스카이림의 아이스블레이드라는 클랜이 자신들이 가진 재산을 몰수하려는 악당들의 개수작에 휘말리게 된다. 


대체 뭐하는 클랜이길래 이런 유물을 얻은 건지는 몰?루. 아무튼 도움을 찾던 어느 아이스블레이드 클랜의 멤버(위 사진)가 또박힌에게ㅈ보상으로 건내주게 된다.

2. Mysterium Xarxes (메이룬즈 데곤)



파괴의 데이드릭 군주이자 필멸자들의 세계를 멸망시킬 뻔한 오블리비언 사태를 일으킨 메이룬즈 데곤이 직접 작성했다고 전해지는 저주받은 서적.

스림에선 불에 타서 알아보기 힘든 페이지 2장만 남아있다.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이 데곤의 추종자들을 무찌르고자 이 서적 안에 감춰진 차원으로 넘어가기 위해 쓰이면서 파괴된 모양.

3. Ring of Khajiti (메리디아)



전설적인 도둑이자 캐짓들의 신인 Rajhin이 데이드릭 군주로부터 직접 훔쳤다고 전해지는 반지. 


착용자에게 강력한 은신 효과를 부여하는 덕에 라진이 즐겨 사용했으나, 반지에 일종의 자의식이 있는 건지 라진을 배신하고 다시금 메리디아에게 넘어갔다고 한다.


던브레이커를 받은 도바킨과는 달리 이전 작품에서 메리디아를 도운 주인공들이 받는 유물이였다.



!베데스다의 공식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에 다시금 등장!했으며, 카짓 행상인 리사드의 부탁으로 도바킨이 잃어버린 화물을 회수해주면 보상으로 받게 된다. 아무리 거상이라고 한들 일개 상인에 불과한 리사드가 어떻게 이 강력한 유물을 얻게 되었는지는 몰?루.

4. Scourge (말라카스)

신성한 화염에서 제작된 특수한 에보니 철퇴.

그 어떠한 데이드라도 일격에 오블리비언 차원으로 추방하거나, 역으로 오블리비언에서 불러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모로윈드의 주인공 네레바인이 하우스 텔바니로부터 습득하게 된다.




이놈 또한 베데스다의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에 재등장하는데, 아직도 미련을 못버리고 호시탐탐 탐리엘 침공을 노리는 메이룬즈 데곤의 부하가 들고 다니는 걸 또박힌이 목격 - 고대로 데이드릭 수육으로 만들고 압수하게 된다.


5. 비통의 창 (쉐오고라스)




와바잭으로 잘 알려진 군주가 남긴 유물. 웃기게도 로어에 의하면 사실 메이룬즈 데곤이 직접 만든 무기로, 고위급 데이드릭 군주가 아닌 모든 생명체를 일격에 죽이는 강력한 힘이 깃든 탓에 데곤과 사이가 좋은 또 다른 데이드릭 군주- 허씬이 조심스럽게 관리했다고 한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쉐오고라스가 이 창을 긴빠이하는데 성공했다. 그래서 어쨌냐고?

모로윈드의 주인공보고 "야! 나 심심하니깐 이 포크로 저 거대한 네치를 죽여봐라!"라는 어이가 없는 퀘스트를 주며, 실제로 주인공이 포크로 사냥을 마치고 돌아오면 낄낄거리면서 보상으로 던져준다. 


(네치)


이 유물 또한 베데스다의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에 재등장한다. 쉐오고라스가 흥미를 잃은 모양인지 창의 소유권은 다시금 허씬으로 돌아갔고, 허씬의 축복을 받은 어느 고블린이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도바킨이 이 고블린을 도와주면 유니크 동료가 된다.



6. 지갈렉의 검 (지갈렉)





스림엔 멘션조차 거의 없는 질서의 데이드릭 군주 지갈렉이 사용했다는 검.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이 직접 쉐오고라스가 되어서 지갈렉을 무찌르면 보상으로 획득하게 된다.

이후 쉐오고라스가 이 무기를 분실하게 된다. 이놈도 베데스다가 공식 모드로 우려먹는 무기로, 우연한 계기로 쉐오고라스에 푹 빠진 어느 광인이 닥치는 대로 쉐오고라스와 연관된 유물들을 찾던 도중에 습득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 지갈렉의 원한이 서려있던 이 검은 오히려 그 광인의 정신을 잠식해서 쉬버링 아일즈를 멸망시키기 위한 계략을 세운다. 덕분에 갑자기 탐리엘 곳곳에서 차원의 균열이 열리면서 등장하기 시작한 쉬버링 아일즈의 흔적들을 목격한 도바킨이 결국 저 광인을 직접 죽이면서 검을 압수하게 된다.

7. 움브라 (클라비쿠스 바일)



필멸자들의 영혼에 굶주린 나머지 소울 트랩 인첸이 걸려있는 저주받은 검. 


계약의 군주 바일이 이 검을 통제하려던 도중 무언가가 잘못되는 바람에 검 자체에 자의식이 생겼다고 한다. 어찌나 강력한지 이 검이 없으면 바일은 자신의 힘 상당 부분을 잃을 정도라고 하며, 자꾸 움브라가 바일의 영역에서 탈출하는 바람에 애를 먹고 있다고.

이 검을 집어든 자는 점차 움브라에게 정신이 갉아먹혀 결국 검의 명령을 따르는 껍데기로 변한다고 하며, 4시대 기준으로는 어찌된 일인지 스카이림의 어느 고대 노드 유적에 잠들어있다. (당연히 크리에이션 클럽 컨텐츠다) 


재수가 오지게 없던 어느 모험가가 우연히 이 유적을 발견 - 움브라에게 정신을 잠식 당하고 미쳐 날뛰려고 했지만 하필 소문을 듣고 찾아온 또박힌에게 반으로 찢겨 뒤진다.



움브라가 또박힌의 영혼을 잠식하는 건 아니냐고?

이미 수 많은 데이드릭 군주들에게 저당잡힌 도바킨의 영혼을 일개 검의 요정 나부랭이가 탈취할 수 있을까? 당장 녹터널부터 1대1로 이겨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