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마하면서도 자꾸 고집이 발동해서 원래대로 돌아가려고도 몇 번이고 생각해 봤지만
이대로 가다간 더 이상의 발전은 커녕 퇴화할 것만 같았고,
거기다 애써 시간 들여서 조언/가이드 제시해 준 챈러들에게 미안해서라도 변화를 완성하고 싶었음
예전에 찻집에서 서식하고 있었을 적에는 이런 말 해 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음
감자같이 만들어 놔도 분위기 상 다들 지적질은 못하고 하는 그 답답함...
그 분위기 속에서 우물 안 개구리 놀음이나 하고 있었던 거지
근데 여기선 그냥 보고 느낀 대로 직설화법으로 말해주니까 처음에는 당황했음
한편으로는 화도 나긴 했지만 다시 한 번 돌아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음.
찻집에서 탈주하길 잘한 것 같아...
다들 잘 봐줘서 정말정말 고마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