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요


스카이림의 호감 1순위 딸모어들의 고향이자 본진인 Summerset Isles


오래전부터 하이엘프들은 물론, 그들에게서 떨어져나온 아일리드 (고대 엘프 - 현재는 멸종함) 같은 유사 엘프들도 이곳에 연줄이 있을 정도로 엘프들에겐 뜻깊은 땅이다. 


한때 제국이 모로윈드를 제외한 탐리엘 전역을 지배할 당시엔 서머셋 아일즈도 제국에 세금을 바치던 유사 식민지였으나, 오래전에 제국의 영향을 벗어나고 애시당초부터 외지인들을 싫어하는 하이엘프들의 성격 탓에 이곳은 지금도 감춰진 비밀이 많다고 한다.

1. 정착의 시작


사실 하이엘프도 이곳 원주민은 아니였다. 


머나먼 옛날, 긴 항해 끝에 이곳에 도착한 하이엘프들의 조상은 끊임없이 덤벼드는 섬의 토착 생물/원주민들과 싸웠다고 한다. 특히 스카이림에선 모로윈드에서 등장하는 고블린들도 하이엘프들과 싸웠지만 결국 노예로 부려먹히고 있다고 하며, Sload라고 아예 조직적으로 군대를 만들어서 많은 도시를 침략한 세력도 있는 모양.


(오래전부터 서머셋 아일즈에 살아왔다는 짐승 Welma)


어찌되었건 토착민들의 저항을 이겨냈지만, 아무리 하이엘프라고 한들 넘사의 힘을 자랑하던 타이버 셉팀의 세 번째 제국이 쳐들어오자 바로 깨갱하고 꼬리를 내리며 제국의 식민지가 되었다고 한다.


2. 독립, 그리고 탈모어의 시작



극도로 호전적인 탈모어들이 처음부터 서머셋 아일즈의 주 세력은 아니였다. 


타이버 셉팀의 시대가 끝나고 세월이 지나 전 탐리엘 지역이 데이드릭 군주: 메이룬즈 데곤의 침략으로 큰 혼돈에 빠졌을때 서머셋 아일즈도 그들이 자랑하던 크리스탈 타워가 무너질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기존의 사회 질서가 크게 무너지고 온건/중립파의 힘이 약해진 틈을 타서 탈모어가 권력을 잡은 모양이다.


(지금은 사라진 크리스탈 타워. 하이엘프들의 긍지였다고 한다.)


그리고 제국이 대전쟁 이후 약해진 4시대, 탈모어는 나무박이 엘프들의 고향 발렌우드와 캐짓땅 엘스웨어까지 꿀꺽할 정도로 힘을 불리고 있다. 


3. 서머셋 아일즈의 수도: Alinor


역시 우아함을 자랑하는 엘프들 답게 무식한 노드들의 도시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건물들이 이쁜 편.

수도는 수 천년간 하이엘프들의 고향이였던 만큼 그 중에서도 톱이라고 한다.



알리노어 황궁



폐쇄적인 하이엘프들도 무역을 안할수는 없는 노릇. 알리노어에서 가장 붐비는 장소는 역시 항구라고.



디바인 신전. 탈로스야 그렇다고 쳐도, 하이엘프들이 섬기는 디바인들은 스림에서 나오는 신들과는 조금 다르다.



시내 풍경.

4. 서머셋 아일즈의 중심, Cloudrest



서머셋 아일즈의 중심부이자 고산지대에 위치한 돌의 도시, Cloudrest
이 도시의 지하엔 하이엘프들 조차 잊어버린 까마득한 과거의 문명들이 남긴 유적지대가 많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유적들은 산호로 만들어진 모양. 

Cloudrest가 서머셋 아일즈에서 가장 높은 땅인걸 고려하면 꽤 신기하다.



하이엘프들도 고전을 면치못한 고대의 종족, Sload가 이런 유적들에 살았던 모양. 



Cloudrest로 가는 길


5. 그 외 도시들



깊은 계곡 사이에 숨겨져있다는 도시, Dusk



산 아래 거대한 동굴에 지어진 도시, Eton Nir. 

아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수 많은 동굴들이 서머셋 아일즈의 심연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학자들이 많이 산다고 하는 Lilandril



Sapiarch 마법대학. 어느 도시의 마법길드랑 존나 비교된다.



미관 만큼은 수도조차 능가한다는 빛의 도시 Shimmerene

대부분 폐쇄적인 하이엘프들의 거주지와는 달리 이곳은 무역이 핵심인지라 탐리엘 대륙의 외지인들도 자주 방문하는 모양.


고지식하고 폐쇄적인 하이엘프들과는 달리, 이 도시의 높으신 분들은 외지인들에게 배울 건 배워야한다며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서 주변 도시들과 갈등에 휘말린 적이 있다고 한다.



시내 풍경



고대 유적 위에 지어진 Rellenthil. 공연과 예술로 유명하다고 한다.



절벽 위에 지어진 요새 도시 Skywatch. 

위에 나오는 고대 두꺼비 종족 Sload들과 많은 혈전을 치른 곳이라고 한다.



알드미리 자치령의 주력 함대가 주둔중인 군사 도시 Sunhold. 

한때는 독립된 도시였으나 전쟁 이후 자치령에게 흡수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