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리엘 서쪽, 끝없이 이어지는 사막으로 뒤덮힌 땅 헤머펠

사방이 눈으로 덮힌 스카이림과는 180도 다른 지형을 가진 레드가드들의 집을 알아보자


(요쿠다에서 살던 고대 레드가드들의 건축양식)

어느 엘더스크롤 종족이나 그렇듯 이곳도 원래부터 레드가드들이 살던 곳은 아니였다. 전설에 의하면 요쿠다라는 대륙이 바다속으로 침몰하면서 졸지에 살 곳을 잃은 레드가드의 조상님들이 기나긴 항해 끝에 도착한 곳이 헤머펠이라는 모양.


원래 이곳엔 소규모로 독립된 요새에 거주하던 엘프와 인간들이 있었던 모양이지만 레드가드들에게 대부분 정복당했다고 한다. 

이 동네가 Banthan 정글을 제외하면 죄다 사막이라 농사짓기엔 그리 적합한 곳이 아닌 만큼, 대부분의 레드가드 도시들은 무역과 어업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황제가 대빵인 제국, 탈모어가 절대권력을 자랑하는 서머셋 아일즈 등과는 달리 헤머펠은 메이저 도시들이 저마다 독립적으로 활동한다고 한다. 위에 사진은 헤머펠의 메이저 도시 중 하나인 센티넬.



비교적 덩치가 작은 도시 Lainlyn



레드가드 조상들이 남긴 전통이 잘 보존되어있는 도시 Bergama와 전통시장의 모습.

거대한 계곡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Bergama의 신전 중 하나.



아직도 요쿠다 시절의 신들을 섬긴다는 신앙의 도시 Satakalaam 



대부분 부드러운 모래로 뒤덮힌 알리키어 사막에서도 유독 바위가 많고 지형이 험악하기로 악명높은 Fallen Wastes. 헤머펠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도 1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한 모양. 사진은 이곳의 메이저 도시인 Hallin's Stand 풍경.



헤머펠의 북쪽 고산지대 Craglorn. 

이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스카이림의 폴크리스에 도착할 수 있으며, 당연히 이런 ㅈ같은 곳에도 사람이 살긴 산다.



한때 스카이림의 노드들이 쳐들어와서 도시의 절반을 꿀꺽했다는 Dragonstar. 오블리비언 침공 사태 이후 이 도시에 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한때는 엄청나게 부유한 도시였으나, 3시대 이후 서서히 몰락하면서 지금은 스카이림의 리프튼만도 못한 촌동네로 전락해버린 Elinhir.



남동쪽 해안가의 바위사막 지대엔 Khefrem. 



이곳에 위치한 헤머펠의 메이저 항구 Abah's Landing. 설정화만 있는 모양.



헤머펠에서 조금 떨어진 섬 Stros M' Kai
스카이림의 산적들이 가끔 콧노래로 '스트로스 엠카이에서 온 여자가 있었는데~'라고 중얼거린다.


과거엔 해적들이 날뛰던 곳이였지만 지금은 엄연한 항구도시인 모양. 볼렌드렁, 스펠브레이커 같은 유명한 드워븐 비밀병기를 만들었으며, 굉장히 호전적이였던 로칸 드워프 클랜들이 남긴 유적이 이곳에 많이 있다고 한다.



드워프들이 사용했던 천문대


아래 사진들은 이곳에 자주 출몰하는 짐승 및 아인들


라미아. 몹 주제에 지성이 상당하고 보석을 좋아한다.

근데 성격이 워낙 깡패같아서 2시대엔 몰락 발의 데이드라 군단과도 대판 싸워본 모양.



동상거미 대신 사람잡는 풍뎅이들이 돌아댕긴다. 



머나먼 서머셋 아일즈에서도 발견된다는 강력한 짐승 Welma



타조랑 비슷한 Fellrunner



공룡을 압축한 것 처럼 생긴 Wormmouth


날아댕기는 해파리 Floa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