끽해봐야 다크엘프와 지갑들이나 차별하는 울프릭 따윈 박애주의자로 보이게 할 정도인 오블리비언의 레이시스트 NPC, Vika를 알아보자.


해당 NPC는 광기의 신, 쉐오고라스가 지배하는 땅인 시버링아일즈에 등장한다. 시버링 아일즈의 질서를 책임지는 2개의 세력 중 하나인 Dark Seducer 소속의 경비대장. 


주인공이 퀘스트 깨려고 어느 신전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주인공을 막아서며 목적을 묻는다. 이때 Vika는


- 데이드라인 만큼 벌레만도 못한 필멸자인 주인공이 처음 말걸면 굉장히 깔보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 주인공에게 욕설을 하기 전까진 먹지도, 자지도 않고 오직 경비만 선다.

- 주인공이 어느 종족이냐에 따라서 그에 맞는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한다.


주인공: "너에게 보고할 의무는 없다, 이 개같은 년아"


Vika:

하이엘프: "고작 그 정도 혓바닥으로 날 모욕하겠다는거냐, 우리 Mazken 종족의 발끝만도 못한 근친교배나 하는 누렁이놈아"
(* Vika는 데이드라의 일종인 Mazken 종족이다)


브레튼: "개? 탐리엘의 애미없는 개새끼답게 모든 세력들에게 한번씩 대주던 종족이 날 개라고 부른다고?"


지갑: "진흙탕에서 수액이나 빠는 도마뱀 새끼가 말이 많군. 꺼져라."


다크엘프: "데이드라의 후장에서 튀어나온 저주받은 종족이 혀가 길구나"
(* 다크엘프는 고대 차이머라는 골-든 엘프가 아주라의 저주를 받아 검게 변한 종족이다)


우드엘프: "고작 그 정도 혓바닥으로 날 모욕하겠다는거냐, 귀만 길쭉한 누리끼리한 원숭이 주제에"


노드/임페리얼: "우월한 엘프들에게 가축으로 부려먹히던 하등한 놈이 말이 많군. 네놈들이 살던 가축우리로 꺼지시지."
(* 탐리엘의 인간 종족은 한때 엘프들에게 노예로 부려먹힌 역사가 있다.)

오크: "개? 허구한 날 개처럼 부려먹히는 주제에 니가 개보다 나은 점이 뭐가 있지? 네놈의 목줄은 어디있나? 얼른 탁자 밑으로 기어들어가서 네놈의 주인님이 씹던 뼈다귀나 뜯어먹도록"


레드가드: "먼지구덩이에서 염소나 기르던 역겨운 Yokuda들의 후손 주제에 지금 뭐라고 한거지?"
(* 레드가드는 한때 탐리엘 밖에서 살던 Yokuda라는 종족의 후손들이다.)


특이하게도 캐짓 상대로는 "보통 캐짓들은 혀가 아주 날카롭던데 넌 왜그러냐?"라면서 모욕보단 오히려 좀 실망했다는 태도를 보인다. 


로어 상으로 캐짓들이 한 아가리 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