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나오기 전에 폴아웃4 엔딩 다보려고 주말 동안 달렸음


한참 전에 인스티튜트, 레일로드, 브라더후드 모두 엔딩 봤었는데

미닛맨 루트 어떻게 타는지를 몰라서 헤매다가 공략 보고 알았네 ㅋㅋ


그냥 인스티튜트에서 깽판치고 나오면 자동으로 미닛맨 루트으로 이어지는 거라니 ㅋㅋㅋ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면 죽어다깨어나도 모를텐데 ㅋㅋ



아무튼 4개 엔딩 다보고 나서 각 팩션별 소감을 적어봤음.


인스티튜트 : 인류의 재정의라는 가치는 좋았으나, 온갖 곳에 적을 만들었으니 안 얻어터질리가. 황무지인들의 민심을 얻는 방향으로 나갔더라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브라더후드오브스틸 : 세기말 기술보존이라는 목표는 구호로만 남고, 사실상 맥슨의 군벌조직. 커먼웰스를 위해 하등 필요없음.


레일로드 : 천하의 개씨발 민폐 신스맘 집단. 신스 해방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들이 죽든말든 알빠노 ㅋㅋㅋ 차라리 데스클로 보호단체가 200배 가치 있음.


미닛맨 : 아직은 소극적인 자경단에 머물고 있으나, 좋은 지도자를 만나면 서부 NCR 처럼 국가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집단.





제작진들이 직접적으로 언급은 안했지만, 엔딩 보니까 대놓고 플레이어에게 인스티튜트 엔딩이 정사라는 느낌을 줌.


다른 팩션 엔딩이 다 우중중 우울 엔딩인데, 인스티튜트 엔딩만 희망찬 미래 엔딩 ㅋㅋㅋ




폴아웃 5에서는 서부 NCR vs 동부 인스티튜트  구도로 가면 재미있을 거 같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