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쥬얼부터 개똥처럼 생긴 하이락. 
이곳은 엘더스크롤의 모든 종족 중에서 가장 비중이 없다는 브레튼의 땅이다.



(브레튼. 고대 엘프가 육변기로 굴리던 인간 노예들 사이에서 태어났다.)


중앙의 기관이 모든 힘을 쥐고있는 제국이나 탈모어와는 달리, 하이락은 해머펠과 비슷하게 크고 작은 도시국가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구조이며 이런 도시국가들의 흥망성쇄가 브레튼 역사 대부분을 장식한다고 한다. 


Glenumbra (글렌움브라) 지역



하이락의 서쪽 끝. 


3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이곳엔 슬슬 지게 타야하는 할배들에겐 익숙한 데거폴, 캠론 등의 도시국가들이 위치하고 있다.



여담으로, 사람의 손길이 잘 닿지않는 숲지대엔 스카이림만 해본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글렌모릴 마녀회가 숨어있다.



데거폴 (Daggerfall)


데거폴. 글렌움브라에서 가장 강성하고 규모가 큰 국가로, 이곳 주민들은 강력한 군사력과 역사, 혈통을 중요시한다고 한다.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2번째 작품, '데거폴'에서도 당연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데거폴 왕성. 



데거폴의 상징이기도 한 붉은 드래곤. 


블레이드와 비슷하게 이 동네도 용가리 기사단이라는 전통있는 무력 집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며, 은신과 잠입에 능숙한 특수부대들도 쓰는 모양이다.


Camlorn (캠론)
 


데거폴이 군사도시에 가깝다면, 캠론은 예술과 문화를 더 중요시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캠론을 처음 세운 주민들은 스카이림에서 건너온 노드들이였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브레튼들의 인구 비율이 높아질수록 노드들의 흔적도 사라진 모양.


원래는 데거폴과 어느정도 라이벌 관계였으나, 3시대에 와서는 데거폴과 아예 손을 잡고 연합체로 나아가려는 움직을 보였다고 한다.


캠론의 길거리 풍경


캠론의 어느 여관


Cath Bedraud




브레튼의 유명한 영웅들과 귀족, 황족 등이 묻혀있다고 하는 거대한 공동묘지


Stormhaven




하이락의 중심부 스톰헤이븐. 



이곳의 Alcaire라는 국가가 바로 지금도 난리인 타이버 셉팀, 혹은 탈로스가 태어났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탈로스의 종족이 뭐냐라는 전통있는 떡밥이 돌면 "브레튼 땅에서 태어났으니 노드가 아니라 브레튼 아님?"이런 말이 꼭 나오는 이유


Alcaire 도시풍경

Wayrest


하이락에서 가장 부유한 항구도시 Wayrest

Bangkorai 




하이락의 북쪽 지방. 노드들의 고향 스카이림과 인접해있으며, 조금 아래쪽으로 가면 산넘고 강넘어 해머펠로 나아갈 수도 있다.


이곳의 핵심 국가인 Evermore.


기록에 의하면 머나먼 옛날, 한때 하이락을 지배했던 어느 오크 클랜이 멸망하면서 본격적으로 무역과 통행이 자유로워진 덕분에 급격하게 번성했다고 한다.


툭하면 쳐들어오는 스카이림이나 헤머펠 놈들을 막아내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고 전해지는 군사적 요충지, Bangkorai Pass


Rivenspire


스톰헤이븐 보다 더 북쪽에 있는 지역. 


바위와 산 밖에 없는 삭막한 지형처럼 보이지만 여기도 엄연히 사람사는 곳이다.


Shorlhelm 


하이락 8대 도시국가 중 하나인 Shornhelm. 까마득한 과거 좆간을 노예로 부려먹던 엘프들을 무찌르고 자유를 쟁취한 나라다.


다만 3시대로 넘어오면서 워낙 노드들의 힘이 강하다보니 국토의 일부를 스카이림에 빼앗긴 모양이다.



주변엔 한때 이곳의 주인으로 군림했던 고대 엘프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Northpoint



또 다른 도시국가. 여기도 8대 국가라고 하는 걸 보니 꽤 힘은 쌘 모양.
벽으로 둘러쌓인 요새국가로, 다른 메이저 도시국가들과 사이가 안좋은지 크고 작게 치고박은 기록이 많다고 한다.

전략적 요충지+항구+방어에 유리한 지형이라는 3중 장점을 낀 덕에 노리는 세력들이 많다고 한다.

Farrun.


북쪽 끝의 항구도시. 윈드헬름 아니다.


스카이림 만큼이나 혹독한 겨울로 악명높은 곳으로, 한때 2시대엔 오크들에게 점령당했지만 결국 다시 브레튼이 되찾았다고.


여담으로 지독하게 잔인하고 거대한 지하감옥으로도 유명하다는데, 이 감옥을 처음 본 점령군 오크들조차 기겁했다고 한다.


Adamantine Tower



하이락에서 조금 떨어진 작은 섬, Isle of Balfiera에 위치한 거대한 타워.


탐리엘 전체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이미 한참 전에 멸망한 고대 엘프들이 사용하던 건물이였으나 왜 굳이 이렇게 높게 만든건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신기하게도 타워의 지하 또한 어마어마하게 크다는데, 아직 타워 아래에 뭐가 있는지는 제대로된 탐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심지어 고대엘프들보다 더 오래된, 미지의 종족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공동묘지도 발굴되었다고 기록되어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타워는 사실 좆간이나 귀쟁이들이 만든게 아니라, 신들의 질서를 위협하던 로칸을 고로시하려는 디바인들이 회의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거대한 컨퍼런스 룸이라나 뭐라나.

기타



하이락에선 상업의 신, 제니타르가 메이저 신앙이라고 한다.



하이락에서 자주 발견된다는 몬스터, 하피


녹터널을 숭배하던 신자들이 변이해서 탄생했다는 썰이 있다.




물의 정령과 비슷한 Nereid. 


강력한 마법을 다루지만 지성이 있기에 무조건 적대적이진 않으며, 경우에 따라 사람을 도와주기도 한다고.



Echatere. 보통 오크들이 가축으로 기르지만 야생에서도 많이 보인다.



리클. 솔스테임에서 보이는 리클링보다 덩치가 조금 더 큰 것 같지만, 행동거지는 그냥 딱 고블린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