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기존 로어와 내 추리를 한데 섞어놨음. 고로 반박 시 니 말이 맞음.)


스카이림 한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노드들은 마법을 싫어한다.



윈잡대 동기인 이 놈도 대학 입학하려 할 때 부모가 격렬하게 반대했고 지금은 사이가 틀어져 부모랑 연락도 안하는 상태다.


이처럼 노드들은 마법에 대한 인식이 별로 좋지 못하다.


하지만 예전부터 그랬다기에는 윈터홀드 대학이라던지, 대학을 세웠던 전설적인 대마법사 샬리도어라던지 노드가 마법에 대해 우호적이였던 시기도 존재했다.


그렇다면 왜 노드는 마법을 싫어하게 되었을까?


1. 쇼어 신앙과 나인 디바인 신앙

엘프의 시대 노드들이 스노우 엘프를 멸종시키고 드래곤과 전쟁하면서 알두인을 추방시킨 후


노드들은 기존의 드래곤 신앙에서 쇼어 신앙을 믿기 시작했음.


그리고 쇼어 신앙은 고대 노드들이 마법사를 전사만큼이나 존경하게 만들었는데 그 이유는 마법은 쇼어가 내려준거고 마법을 탐구하는 건 쇼어에 대한 신앙으로 이어졌기 때문.


쑨도 괜히 쇼어의 전당에서는 마법사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발언은 괜히 하는게 아님...


이러한 마법에 대한 존경은 전설적인 대마법사 샬리도어를 탄생시키고 윈터홀드 대학 건립으로 이어짐.


여담으로 드웨머 왕은 샬리도어 한명 이기겠다고 아티펙트를 하나 만들었는데 그것이 페리아이트의 데이드릭 아티펙트 스펠브레이커임.


근데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왜인지 모르겠지만 마법에 대한 존경이 하락했다는 건데


나는 마법사들이 여러 사건사고를 친 것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타이버 셉팀의 등장 이후 노드들의 신앙이


쇼어 신앙->나인 디바인 신앙으로 교체되었다는 것이 결정직이지 않을까 생각함.


물론 쇼어 신앙은 지금도 노드 문화 곳곳에 남아있지만 적어도 쇼어를 믿는 노드는 얼마 되지 않음. 다 나인 디바인 믿지...


덕분에 마법을 탐구하고 존경해야할 이유도 없어지게 된 거지.


2. 오블리비언 사태

오블리비언 사태는 스카이림 뿐만 아니라 탐리엘 전역에 마법사에 대한 인식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사건임.


정말 재앙이라는 말이 어울린 사태였고 제국도 이 사태를 막기 위해 사활을 걸었음.


이후 메이지 길드도 오블리비언 사태 때 마법사들이 이 사태를 일으켰다는 반마법사 정서 때문에 해체되었고 시노드와 속삭임의 대학으로 분열됨.


3. 윈터홀드 대붕괴 사건

윈터홀드가 어느 날 격렬한 폭풍이 무려 1년이나 지속되면서 윈터홀드 전체가 모조리 박살난 사건임. 이 대붕괴는 윈터홀드 입장에서는 영문도 모른 채 갑자기 모든 걸 잃게되었는데 문제는 대학만 멀쩡했던거지.


물론 대학은 자신은 무고하고 자신들은 보호마법 덕분에 무사했으며 작긴 하지만 피해를 입긴 했다고 하지만

 

안 그래도 마법사에 대한 인식이 나락 그 자체인데 대중들은 분풀이 상대로는 대학만한게 없었지.


야를 역시 이 대학 혐오 분위기에 편승한 것도 한 몫했고.


야를은 아마 대붕괴에 대한 책임을 대학에게 전가하려고 한게 뻔히보임.


여담으로 대붕괴 사건의 원인에 대해서 대학 총장인 사보스는 대붕괴 원인을 레드 마운틴의 화산활동이라 추측하는데 사아쌀 지하에 있던 마그누스의 눈 때문이라는 흥미로운 추측글도 있으니 한번 읽어보셈.


아무튼 노드의 마법 혐오에 대해서 뇌피셜 좀 끄적여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