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거인을 쥐패고 전리품을 챙기던 도바킨


근처에있는 작은 동굴을 발견하고 들어가는데


거기엔 어떤 오크가 죽어있고


소지품을 뒤져보니


이솔다가 보낸 편지와 보라색 약병에 담긴 무언가를 발견하게된거임


무심결에 병을 따서 냄새를 맡아본 도바킨


몽롱한 기분이 들며 세상이 보랏빛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함


잠시 몽환적인 기분을 느끼며 방심중인 도바킨 뒤로


거인 한마리가 걸어들어오는거임


자신의 동족들을 무참히 살해한 범인을 발견한 거인은


맹렬히 달려오더니


넋놓고 있던 도바킨을 그대로 잡아채버리는거임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도바킨이지만


이미 양손을 제압당한 상태


용언을 사용해보려하지만


이미 수액의 향에 취하기 시작한 도바킨은


회색 현자들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용언 한구절을 외치려하지만


집중이 잘 되지않는지 실패했고


곧이어 자신의 음부에 침입한 거대 막대기에 


정신을 못차리게됨


그후 거인의 오나홀로 사용되던


도바킨은 거인 영지의 거대 모닥불에서


반쯤 불에탄 채로


나무꼬치에 박힌 상태로 발견이되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