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거들한테


강간당하고


기절한뒤 일어나면


미라처럼 붕대에 둘둘감겨서 못움직이는 상태


겨우 바둥거리자 얼굴부분을 감싸고 있던 붕대가 일부 찢어져


 겨우 주변이 보임


드래곤 프리스트가 오더니


이상한 주문을 외움


점점 몸에 힘이 빠지는듯한 느낌이 들더니


몸이 바짝 말라가기 시작함


반면


드래곤프리스트의 몸에는 점점 생기가 돌며 살이 차오르기 시작함


상황을 파악한 드래곤본이


공포에 가득찬 비명을 지르며


움직일수없는 몸을 애처롭게 비틀어보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그녀의 단발마만이 공허한 노드의 묘실에 울려퍼짐


모든 의식이 끝나자


거기에 남은건 비록 숨은 붙어있지만


이미 드로거와 같은 모습이된


드래곤본이 쓰러져있었으며


다시 필멸의 육체를 되찾은


드래곤프리스트는


기괴하게 웃으며 멀리 사라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