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시리즈에서도 꾸준히 등장하다가 스카이림 덕분에 인기가 폭발한 스위트롤.

이래뵈도 모든 시리즈에 등장하는 이 유서깊은 빵의 역사를 알아보자.


1. 엘더스크롤 아레나 (1994년)


아직 스위트롤의 텍스쳐가 없던 시절.

아레나에서 처음 직업군을 고를 때 아래와 같은 멘트가 등장한다.


"While in town the baker gives you a sweetroll. Delighted you take it into an alleyway to enjoy, only to be intercepted by a gang of three kids your age. The leader demands the sweetroll, or else he and his friends will beat you and take it."

빵집 주인에게 스위트롤을 받아서 싱글벙글한 와중에 불량배 3명이랑 마주쳐서 스위트롤을 뺏기게 생긴 상황인데 어쩔거냐?

 
...라는 질문인데 대체 왜 이게 도적/법사/전사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건지는 몰?루



 2. 엘더스크롤 데거폴(1996), 모로윈드 (2002)



이번에도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으나, 처음 직업군 및 시작 스텟을 고를때 아레나와 동일한 질문이 나타난다.

다만 이번엔 선택지가 3개 등장하고 뭘 고르냐에 따라서 너님의 시작 스텟이 달라진댄다.

ㄱ: Act like you're going to give him the sweetroll, but at the last minute throw it in the air, hoping that they'll pay attention to it long enough for you to get a shot in on the leader? 

- 스위트롤을 넘길 것 처럼 굴다가 하늘에 집어던지고, 놈들이 정신이 팔린 사이 3명 중 리더로 보이는 놈을 줘팬다.

Give him the sweetroll now without argument, knowing that later this afternoon you will have all your friends with you and can come and take whatever he owes you? 
- 걍 스위트롤을 넘기고 물러선다. 그리고 나중에 너도 친구들 불러다가 그 세 명을 찾아내서 뜯긴 만큼 갚아준다.

Drop the sweetroll and step on it, then get ready for the fight?
- 스위트롤을 바닥에 버리고 짓밟는다. 싸울 준비나 해라.



3. 엘더스크롤-오블리비언(2006)


전 시리즈 최초로 스위트롤이 드디어 먹을 수 있는 템으로 등장한다.



가격은 단돈 1셉팀. 연금술 재료라서 스테미나 증가, 질병저항, 카리스마 감소, 최대체력 증가 효과를 가지고 있다.



등장빈도도 훨씬 늘었는데, Salmo라는 왠 스위트롤 장인도 등장하고 
(* 어찌나 맛있게 굽는지 살모의 친구와 고객들은 그의 스위트롤 없이는 못산다고 한다.)


그리고 주민들에게 '요즘 뭐 소문없냐?' 물어보면 "야 내가 저번에 스위트롤을 먹으려는데 불량배 3명이랑 마주쳐서..."라는, 전작을 기반으로 한 드립도 나온다.



DLC인 쉬버링 아일즈의 어느 퀘스트에선 특정 NPC에게 입고 있는 바지를 스위트롤 1개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스카이림이야 다들 알테니 패스



4. 엘더스크롤 - Online (2015)



플레이어가 6레벨이 되면 제조가 가능한 요리로 등장한다.

중요한 템은 아니고, 가끔 NPC들이 치는 드립에서나 멘션된다.



디폴트 이름이 스위트롤인 말도 나온다.


5. 엘더스크롤 - Legends


정식 작품은 아니고, 간단한 카드겜인 Legends에선 코스트 1짜리 전설카드로 등장.


기타


베데스다에서 출간한 스카이림 요리책에선 스위트롤 레시피도 등장한다.



엘더 6에서도 등장한다에 토드 부랄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