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채용했음.


우리팀이라 특수효과 담당으로 내가 채용함.


일단 시킨일은 당연히 특수효과 작업.


시켰는데 아무것도 안되있길래 뭐했냐고 물어봄.


아 자기는 파컷X만 다뤄서 에펙은 못한다고함.


아니 파컷X를 하는데 에펙을 못하나? 

의구심이 들었지만 자기가 영화쪽에 있다가 코로나 터지면서 순식간에 백수되서 어쩌구저쩌구.


일단 인성은 된거같아서 채용한건데 

또 채용하기 거시기해서 일단 파컷X도 잘다루니

한달 무급 휴직 때려줄테니까  에펙 배워오라고 했음.


그동안 특수효과는 내가 땜빵중이었음.


근데 사건 일어남. 

이놈이 연락이 없음.


존나 연락하다가 겨우 연락됨.


어떻게 된건지 물어봤더니 레스토랑에서 알바한다고함.


ㅈㅅ하다고 주저리 주저리


아니 됐고 너 거기 사대보험 적용? 물어보니


"ㅇㅇ"


니 이중취업인데? 그러니까 자긴 몰랐다고함.


순간 한달동안 이새키 기다리면서 땜빵해온게 존나 분하네?


개지랄했음.


꼰대마냥 참견하지말라고 하드라.


이게.. 내가 그렇게 꼰대냐?


존나 분하다 시발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