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새로 온 중대장이 난 좋더라 내가 말년인데도 휴가 땡겨쓰고 2소대장이 휴가 통제 때리는바람에 밖에도 못나가고 있다고 인사계 후임이 말잘해줘서 중대장이 직접 나만나러 생활관에 오더라


나보고 군생활 힘드지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그럼 외박 나갈래 ? 이러네 ㅋㅋ 


근데 인사계가 같이 나갈 전우조가 나갈 애들이 없습니다 말하니까 나보고 그럼 혼자 나갔다 오라네 ? 그땐 전우조 없이 외출외박 안시켜줬었는데 말년이니까 믿는다는 식으로 보내주더라


내가 그때 일을 아직도 못잊음 


고맙읍니다


이름은 까먹었지만 이쁜 중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