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말고 코 속에 있는 털


길게 자라면 삐져나오는데 초반엔 잡아서 뽑다가 언제부턴 전용가위 사서 잘라버리는데

이거 자를때마다 그 하루는 그냥 코감기마냥 비강에서 홍수터지네


오늘 하루만도 휴지 한롤 다 쓴듯한데

매번 겪으면서도 당췌 이유를 모르겠다.


자른 조각이 속에 박혔나 코털 필터가 사라지니 고양이 털이 쳐들어와 깽판을 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