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챈에서 AEK-971을 검색해보다가 AKEFB 모드라는 것을 알게되어 챈럼의 도움을 받아 다운로드에 성공.

플러그인 더 깔면 아바칸 프로젝트에서 AN-94의 경쟁 총기로 개발된 AEK-971까지 나온다는 말에 풀발기돼서 업무 끝나자마자 더함충 ㄱㄱ함

그리고 그렇게 정신나간 덕질이 시작되었다...  구라 좀 보태서 무발기사정할 뻔


일단 본래 목표물이었던 AEK-971부터

탄창이랑 소염기 쪽에 살짝쿵 아메리끼한 개조가 들어가 있음(맥풀 탄창).


설명충 쬐금만 하자면 이 총은 러시아군 차기 소총 도입 계획 중 하나였던 아바칸 프로젝트에서 AN-94와 경쟁하던 물건임. 독특한 밸런스드 리코일 방식을 사용해서 개쩔어주는 반동제어력을 실현. 구조는 AN-94에 비해 좀 더 단순한 편이었으나 그래봤자 AK시리즈보다 훠얼씬 복잡한 데다, 안구사 같이 광속 2연사 같은 개성도 없어서 물먹었.... 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일부 특수부대에서 사용 중이라고 함.


사이트는 OKP-7 사용. 나는 개인적으로 코브라나 OKP-7 같은 레티클( -ㅅ- 모양)이 보기 편해서 거의 둘 중 하나를 골라서 쓰는 편





특이한 작동방식 때문에 총열 위에 가스튜브가 아니라 굵은 실린더가 장착됨.


이건 AEK-971의 밸런스드 리코일 시스템을 AK에 때려넣은 AK-107/108의 얼개도.

저렇게 가스압으로 노리쇠를 직접 후퇴시키면서 내장돼 있는 두 개의 피스톤이 앞뒤로 반동을 상쇄하는 구조.


게임 상에서는 조준 상태에서 연발로 갈겼보니까 개사기임 앜ㅋㅋㅋ 

그냥 총구가 위로 올라갈 생각을 안함. 


전시대에 놓았을 경우


근데 내가 이 모드를 구하게 된 본래 목적은 AEK-971이었는데 오히려 모듈러 AR-15 모드마냥 넘쳐나는 AK용 악세사리들 때문에 뒷전됨...


목재 총열덮개랑 개머리판 쓰는 구식 AK뿐만 아니라 흑간지 폴폴 풍기는 수출용 AK, 그리고 미국맛 진하게 함유된 택티컬 악세사리들이 넘쳐나서 몇시간동안 총만 만지작거림ㅋㅋㅋㅋ


그렇게 만지고 만지다 나온 게 요거임

AK-74M에 맥풀 개머리판이랑 맥풀 핸드가드(핸드가드 이름이 '주코프'임 앜ㅋㅋㅋ), 맥풀 그립 달아 놓으니까 개씹딱티컬한 총이 탄생함. 하여간 맥풀새끼들 악세사리 디자인 하나는 킹정이다...


탄창은 RPK-74M에 쓰는 저 6L26 탄창이 맥풀보다 멋있고 장탄수도 많아서 저거 씀. 그보다 내부에 리코일 스프링까지 다보임...ㅗㅜㅑ...



코브라. 마운트는 러시아-근본-사이드레일 방식으로 달 수도 있고, 먼지덮개 위로도 레일 깔면 적용가능한 듯 한데,

먼지덮개에다 마운트하는 건 내가 싫어서 안했음...


본격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혼종




어우 시발 볼수록 쎆쓰하네










탄창 던지는 거 쿨내 진동하네


앞으로 주무장은 너다 시발


AK-103. 7.62x39mm M43탄 쓰는 수출용 AK...인데 이거도 맥풀 파츠 대거 적용해 봄.

MOE 스톡이랑 PMAG, 맥풀 핸드가드 적용해서 이른 바 '맥-K(MAG-K)'를 만들어 봄. 얘도 비주얼이 상당함.




5.45 말고 7.62가 땡기면 써볼 생각...






전시대


AK-74M



코브라랑 수직그립, 개머리판 고무패드만 달아 줌.




AK-104. 7.62mm 쓰는 AKM의 카빈 버전에 해당할 듯.


근데 난 짧은 총은 좋지만 총열 짤라서 길이 줄이는 건 싫음

전시대行


AK-105. AK-74M의 카빈 버전



AK-74U 같은 거에 비하면 길지만 총열길이 겁나 짧아 보임...


마지막 주자는 RPK-16


AK-12 기반으로 개발된 경량급 분대지원화기


근데 웃긴 건 이 모드 상에서 베이스 총몸이 AK-74U라는 거...


총열 길이를 줄여보니 그냥 소총같음




전시대


이 외에 수직손잡이 기본인 루마니아제 AK도 고증 가능하고 유고제 타부크 저격 소총도 재현 가능




뽕맛 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