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타향에서 내 품에 안겨 숨을 거두어갔던 자들을 위해 제국과 싸운다.
 

그들이 숨을 거두며 속삭여주었던 그들의 처자식을 위해 제국과 싸운다.
 

살아서 고향에 돌아왔으나 가족과 친구를 모두 잃어버린 자들을 위해 제국과 싸운다.
 

지켜주지도 못하면서, 스스로를 지키려 하는 자들을 범죄자로 낙인찍는
 

제국의 징수에 가난에 찌드는 나의 백성들을 위해 제국과 싸운다.
 
 

지금까지 치뤄왔던 모든 싸움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제국과 싸운다.
 

내가 싸울 수 밖에 없기에 제국과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