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센 학원의 우마무스메들은 현역 생활을 마치고 학교 생활을 조금 보내다가 졸업한다.

그럼 그 우마무스메들은 뭘 하고 지내는 걸까?


1. 스페셜 위크

-저번달에 홋카이도 농장에서 만났어.

-애만 벌써 셋이던데?

-한명은 완전 똑닮았어. 거기에 말버릇도. 분명 이름이... 세자리오였나?

-온천 역강간+임신 사건 일으켜서 여러 모로 화제가 되었었지;;;;

-밥을 얻어 먹었는데 식사량은 여전하더라고... 무슨 솥단지에 밥을 퍼먹어? 


2. 사일런스 스즈카

-아직도 달리고 있는거 같던데;

-저번에 산책로를 시속 50KM로 달리다가 교통경찰이 잡은걸 봤어.

-오토바이 탄 경찰보고 자기가 더 빠르다며 달려간건 진짜....

-담당 트레이너이자 남편 왈 그래도 같이 뛸 때는 맞춰준다나 뭐라나.. 100미터도 못간다지만;

-예전 사건도 그렇고 제발 조심좀 해줬으면;


3.토카이 테이오 

-루돌프 회장 졸업 후 회장직을 좀 지냈지. 그리 길진 않았지만, 3년 조금 안되게 했어.

-지금은... 분명 URA 소속이었어. 꽤 잘지내고 있더라.

-하찌미는 여전히 좋아하더라, 방문 선물로 하찌미 특대형(5리터)을 줬는데 다 마셨어;

-아리마 우승 후 기자회견 중 고백 박은건 진짜 대박이었지,...

-트레이너도 싫지는 않은 모양이더라, 다만 독점력 때문에 좀 힘들다고 하더라.


4.메지로 맥퀸

-스위츠 좋아하는건 여전하더라;; 저번 모임에서 카페에서 파르페만 수십개를 먹었어....

-살이 더 잘 찐다고 하더라, 덕분에 남편만 고생이야.....

-저번에 야구경기 도중 괴성을 질렀다는 소리도 있어. 분명 그때 10-0으로 지고 있었지?

-저번에 옷가게에 옛날 승부복을 수선받으러 왔었어. 남편이 현역 때보다 쪘다는 소리에 자극받아서 입었다가 찢어졌다나 뭐라나...

 -주부로 활동하는 모양이더라. 가끔 들어오는 스위츠 광고에는 적극적으로 임하는거 같다만...


5.세이운 스카이

-아직도 진도가 안나간거 같던데; 고백도 동기들 덕분에 간신히 되었고;

-거긴 결혼까지 아마 10년은 걸릴 거 같아...

-손 잡는걸 여전히 부끄러워 한다는 얘기도 있어

-아니 야스도 한 갈데까지 간 사이 아녀?

-몰라... 솔직히 그것도 안했을거 같긴 한데;;;

-손도 못잡은거 아녀 설마?


6. 엘 콘도르 파사

-프로레슬러 데뷔했었지 분명? 승부복이랑 마스크는 그대로 쓰고.

-전 체급 챔피언 벨트 땄을땐 진짜 대박이었지;;; 잠깐 임신으로 인해 휴식하긴 했지만.

-근데 복귀했을땐 마스크 안 쓰고 있던데? 맨얼굴이었어.

-딸한테 물려줬다네. 본인은 이제 마스크 없이도 강하다나?

-3대째 물려주는 거냐;;


7. 라이스 샤워

-저번에 유치원에서 봤어. 애들한테 동화책 읽어주고 있더라.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나봐. '오리자'라는 필명... 푸른 장미 이야기... 확실하네.

-최근에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도서' 부문 1등 수상했었지 분명.

-딸도 있더라. 최근에 본인이 쓰던 모자를 물려줬데.

-단검은 안 물려줬나?

-모형칼이지만 애가 원하길래 허리에 채워 줬다네;


8.메지로 도베르

-유치원 원장이 되었다네. 덤으로 만화가로도 활동중인거 같고.

-저번 코미케 때 봤어. 내용은 분명.... 본인을 모티브로 삼은거 같더라.

-남편분은 만화 내용을 못보고 있다는데? 현역때부터 볼려고 해도 필사적으로 숨긴다나 뭐라나;

-만화책 가져다 줄까? 반응 재밌을 거 같은데

- 그만둬. 저번에 본인이 보기 직전까지 갔다가 거길 발로 차여서 그 둘의 2세 계획이 날아갈 뻔했다고.


9.아그네스 타키온

-연구소 소장이 되었었지. 뉴스로도 나왔었어.

-여전히 이런저런 이상한 실험은 계속하고 있다더라... 저번엔 무슨 폭발을 일으켰다나 뭐라나...

-남편분은 여전히 빛나고 있더라; 저번에 쓰레기 버리러 나갈 때 만났는데 무지개빛이 아주 그냥;;

-뭐 매드 사이언티스트인건 여전하지만 그래도 딸바보인것 같더라. 그건 좋은점이지.

 -딸이 다이와 스칼렛을 많이 닮았더라. 트윈테일에 머리 색깔에... 완전 복제인간 수준이라니깐?   


10.파인 모션

-분명 염색체 이상이었는데 재학 도중에 임신한건 진짜.... 대박이라고 해야하나 충격이라 해야하나...

-그 장본인인 트레이너가 우마무스메보다 빨리 뛰면서 Sp들 피한건 진짜 대사건이었지. 결국 마취총 수십발 맞고 간신히 제압했었...

-지금은 잘 지내고 있는거 같더라. 둘째도 벌써 가진 거 같고.

-불임 맞어;? 첫째 낳은지 몇년 안되었잖아?;;

-글쎄.... 뭐 그건 제쳐두고 곧 왕위를 잇는데. 첫째 왕녀가 계승 포기선언했다네.

-맙소사.....


11.맨해튼 카페

-카페를 운영하고 있더라. 부업으로 배우도 하고 있는거 같고. 떠오르는 배우로 유명해.

-커피 맛이 끝내줘. 다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홍차는 팔지도 않고 시키면 응징당하니깐 조심해야 할껄?

-근데 그 카페 저번에 그릇이 스스로 움직이며 설거지를 했다는 소문이 있던데; 거기에 카페랑 똑같이 생긴 귀신이 있다는데;

-설마; 그 설거지는 카페 딸이 키가 좀 작으니깐 착각한거 아냐? 유령은 카페 본인이고.

-아니 아니라니깐!!! 글고 그 유령은 분명 카페랑 똑같이 생겼는데 카페가 아닌 뭔가가 있었다고!!!!


12.심볼리 루돌프

-URA 고위간부로 일하고 있다네. 현재는 차기 회장감이라나?

-트레센 회장직을 테이오가 이어받고 나서야 간신히 졸업할 수 있었다는 뒷소문이 있어.

-실력도 좋고 일처리 속도도 빨라서 좋아. 근데. 그놈의 아재개그는 제발 그만둬줬으면....

-재미는 없지만 뭐 문제 될 정도는 안되지 않아?

-간부들 회의에서 하는거 만큼 문제되는것도 없거든,.......

-맙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