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굽제

이것은 무마무스메들이 자신의 팬들을 위한 일종의 팬 서비스이자 동시에 트레센 학원의 축제로서

매년 열리는 중요한 행사다.


이날이면 모두가 웃고 놀거나 축제의 노점을 세우고 즐기기 바쁘다.


모두가 즐기는 이날, 한 소녀는 회색털을 가진 한 우마무스메에게 잡혀 호객행위를 해야만 했다.

바로 맥퀸과 골드쉽이였다.


"대체 왜 긍지높은 메지로의 영애인 제가 여기서 이런 걸 해야 하는 건가요?"  


"이렇게 된거 즐기면 않돼?"


"전 지금가지 스위츠 하나 못먹고 이렇고 있단 말입니다!"


"하아, 어쩔 수 없네, 그럼 이거 입어주면 풀어줄게."


고루시는 입간판같은 걸 내놓으며 제안하자 맥퀸은 대체 무슨 꿍꿍이냐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이건 무슨 눈빛이야?"


"대체 무슨 꿍꿍이인가 싶어서요."


"이 골쉽님의 아키소바를 홍보하는 입간판일뿐이야!"


"아이고 머리야."


자신은 아무런 꿍꿍이도 없다는 모습에 맥퀸은 한숨 쉬며 입간판을 마지못해 입었다.

입간판의 앞에는 뭐라 적혀있는지 보진 못했지만 보나마나 골드쉽의 아키소바 광고겠지.


그대로 맥퀸은 골드쉽이 준 입간판을 입고 돌아다녔다.


근데 뭔가 자신을 보는 시선이 뭔가 이상했다.

뭔가 사람들이 피식거리며 웃거나 사진을 찍거나

생각해보면 이상할 것은 없었다.

누군가 고루시의 야키소바란 글이 적힌 입간판을 입고 다닌다면 웃기긴 하겠지.


"잠깐, 나좀 봤으면 하는군."


뒤에서 에어 그루브가 부르는 소리에 맥퀸은 뒤돌아 보았다.


"무슨 일이신가와요?"


"그 입간판, 어디서 났...푸웁!"


메지로가문의 영애답게 우아하게 묻는 맥퀸. 그런 그녀를 보던 에어 그루브는 그런 그녀를 보더니 순간 웃음을 참지 못하고 뿜어버렸다.


"무슨 일이신가요?"


 "미안하게 되었군. 누군가 학생회에서 만든 입간판을 훔쳐가서 널 멈춰 세운건데...크읍!"


입을 틀어막으면서 웃음을 참는 에어 그루브, 그런 그녀를 보며 맥퀸은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을 지었다.


"누가 범인인줄 알겠궄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왜 웃는 건가요?"

 

"ㅋㅋㅋ입간판좀 자세히 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폭적도하는 에어 그루브를 보며 별 이상한 사람도 다있다고 투덜대었다.

그리고 입간판을 봤는데


입간판에는 슈퍼크릭이 그려져 있었고 얼굴만 뚤려 그곳에 자신의 얼굴을 넣고 사진을 찍게 만든 입간판이였다. 그리고 그 위에는


[맥퀸의 꿈]


이란 쪽지가 달려 있었다.




"이런 18! 18! 18! 골드쉽! 이 18새퀴야! 내 손으로 널 18동강 내주마!"


"말끼야아아아아아악!"


그날 트레센에는 어느회색 우마무스메가 징벌당하는 비명 소리가 울려퍼졋다고 한다.







https://arca.live/b/umamusume/101071165?target=all&keyword=%EB%B9%88%EC%9C%A0&p=1

말붕이들의 다수결에 따라 수난의 대상은 스즈카에서 맥퀸으로 대체되었다 

https://arca.live/b/umamusume/101071165?target=all&keyword=%EB%B9%88%EC%9C%A0&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