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가 자살 했다.


어느 날 밤 트레이너는 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외박했다. 그리고 그는 해안가 절벽에 차를 세워두고 뛰어내렸다.


다음날 오후인데도 돌아오지 않는 그가 이상해서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를 않자 위치를 추적하니 절벽에 그의 차와 신발, 유서만이 남아있었다. 조사를 했지만 비가 오는 밤이었고 너무 외진 곳이라 증인,증거도 남아있지 않았다. 


결국 트레센에서는 자살로 발표하면 충격이 있을거 같아서 유아무아 처리했다. 그리고 간단한 추모식이 치뤄졌다.


---------------------

트레이너의 추모식이 끝난후


그의 담당들은 그의 자살 장소에 모이기로 했다. 그리고 약속 시간이 되자 속속 모이기 시작했다.


"다들 모였네."


그녀들은 말없이 서로를 쳐다보고 그가 뛰어내린 자리에 헌화하고 묵념을 했다. 


그런데 그 중 한 명이 절벽 끝으로 갔다. 그리고 그녀는 아래를 내려보더니 뛰어내렸다.


"말려!"














================================

뉴질랜드 플러프


한 남자가 욕조에 누워서 편하게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아 좋다~"


시계를 본 그는 호텔에 룸 서비스를 주문했다. 그리고 가운 차림으로 나온 그는 침대에 누워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똑똑똑


"룸 서비스입니다"


"왔구나 내 저녁식사"


그가 웃으며 문을 열자


"안녕 트레이너~~ 오랜만이야~~"


"으아악!!!"


트레이너는 문을 닫으려고 했다 그러나 우마무스메의 힘 앞에 무력하게 밀려 넘어졌다.


"어어어어떻게????"


남자는 바닥에 넘어진채 덜덜 떨기 시작했다. 그리고 담당들이 하나 둘 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일단 여기는 좁고 즐기기 힘드니까 옮길까?"


"아 혹시나 말하는데 지금 이 호텔 우리가 통째로 전세냈어 소리 질러도 아무도 안 올거야"


그리고 그녀들은 그를 들었다. 그리고 그를 스위트 룸으로 옮겼다. 남자는 두려움에 떤채 스위트룸 침대에 던져졌다.


"일단 우리가 당신을 어떻게 찾았는지 알려줄게"


============================

그녀는 절벽 아래에 뭔가 있는걸 보고 뛰어내렸다. 앵커 였다. 거기에 손을 걸고 둘러보니 절벽에 작은 길이 있었다.


"야 괜찮아? 손잡아!"


"야 트레이너 살아있다."


"뭐?"


"여기 길있어. 여기로 도망간거야"


그녀들은 경악했다.


그리고 그녀은 길을 따라 걸어갔다. 끝에는 수풀에 가려진 출구가 있었다. 그리고 전화로 다른 이들을 불렀다. 그리고 주변을 찾아보니 폐업한 모텔이 보였고 들어가자


"역시 여기서 도망간거네"


바닥에 먼지 자국이 다른 한 곳이 있었다. 오토바이를 천으로 가린 흔적이 남아있었다. 그녀은 쪼그려 앉아서 도로를 쳐다봤다.


"문제는 어디로 갔을까?"


"공항...."


"아니야 공항은 금방 걸릴거고 검색도 빡빡해서 아닐거야 국내도 아닐거고 항구네"


그녀은 웃으면서 일어났다.


"트레이너가 사라진 후 3일 내로 일본을 떠난 배들을 알아봐"


"찾았어요 다음날 하와이 행 크루즈가 있었어요 저번 주에 도착했네요"


"거기서 다시 찾아보자고"

====================

"그리고 잡은거지...."


"애들아 내가 설명할게 응?"


"필요 없어요~  일단 여기 전세 기간 동안 쥐어짜고 시작해줄게"


"가문들은! 난 혼자고 법은 일부일처"


"아 그거? 그냥 모든 가문이 합의 했어 당신은 가문 모두에 중첩으로 올리기로 했어 유력 가문들의 사위라니 좋지?"


그는 절망했다. 침대 위에 놓인 음식 마냥 그는 담당들에게 먹혔다.


========================


그리고 일본으로 복귀했을때 동료들은 그를 비난하려다가 홀쭉해진 그와 윤기가 좔좔 흐르는 그녀들을 보고 오히려 애도를 표했다.


이후 그가 중혼 결혼식을 하게 되어서 수많은 자녀를 보게 된건 당연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