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2월은 며칠 서비스하지 않은 점을 고려함)간의 매출 평균을 내면 대략 1100억정도가 된다. 


모바일 게임의 마진률을 계산할 때는 일단 앱스토어 수수료(매출의 30% 고정)을 떼는 것부터 시작한다. 더 정확하게 계산하려면 DMM의 수수료도 따로 계산해야겠지만 대충 하는거니까 걍 하겠음.

 남은 70% 중에서 판관비와 CGS(원가)를 떼면 대충 영업이익이 나오는데, 자사 IP인점을 고려해서 NC소프트를 참고하기로 했다.

 NC소프트의 영업이익률이 거진 30% 정도 나오는데 이 수치는 기업 전체의 영업이익률이므로 기타 부대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수치다. (네오플의 경우 90%대가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지출에 비해 중국 퍼블리싱기업이 지불하는 수수료가 압도적으로 높아서 그렇다)

 그러니 여타 부대비용들을 덜어내서 대강 40%까지는 잡을 수 있는데 말딸은 여기서 말들의 라이센스 비용을 감해야 하니 30%로 잡는다고 하면... 1100*0.3 = 330. 1개월 영업이익이 330억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즉, 연 영업이익은 약 4000억.

 보통 수익비 주가비율을 산정할 때 영업이익을 사용하므로, IT기업의 평균 PER 50을 여기에 곱해주면 20조가 된다.

= 말딸을 출시한 것만으로도 사이게의 주총이 20조가 올라도 정당한 가격이라는 의미.

 물론 이게 말딸의 가치가 20조라는 뜻은 아니다. 모바일 게임 해봤자 5년 가기 힘드니까. 당장 5년 되어가는 프커가 뒤져가는 것만 봐도 ㅎㅎ

 어디까지나 재무상태표 기준 저렇게 보인다는 거지.

 그런데 잊지 말아야할 점이 하나 있는데, 말딸은 아직 해외 퍼블리싱을 안했다. 저기서 더 올라갈 가능성이 차고 넘친단 소리.


 말붕이들 5년을 기다렸다면서 사이게 모회사 주식 안사고 대체 뭐했노? 믿음이 모자랐네 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