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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주소
오역의역
오타지적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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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하겠습니다!]
힘찬 인사를 하고 방에 들어간건 나의 담당으로 있는 트윈터보다.
[여기가 트레이너의 집이구나! 저기! 뭐 가지고 놀거 있어?]
처음이라 그런지 눈에 보이는 모든게 신선하게 보이는 모양이다.
눈 엄청 반짝반짝거리네
[앗! 게임기 있다! 이걸로 놀아도 돼!?]
『그건 괜찮은데 손이랑 입을 먼저 씻은뒤에. 세면장은 저쪽이야』
[응!]
..... 터보를 스카우트하고 3년이 지났지만 시간은 참 빠르구나.
모의레이스에서 대도주한 터보에게 끌려서 스카우트 권유를 하니 무척이나 기뻐하던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어떻게든 터보를 이기게 하고싶고 기쁘게 해주고 싶어서 여러가지 열심히는 했는데 지금은 어떨까.
3년이나 됐으니 터보도 성장한건 틀림없다.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그런데.. 얼마전부터 터보와의 거리가 가깝다.
떨어져 있을 정도로 미움을 받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가깝다.
처음에는 어느정도 거리감이 있었지만 요즘 최근에는 물리적으로 거리가 가깝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인사대신에 포옹을 하는일이 많아졌다던가 팔짱을 끼는 일이 잦아졌다.
조금은 주의를 주긴하지만 울기직전의 터보를 보면 어째선지 마음이 약해진다.
별로 해가 되는게 아니긴하지만... 그.. 가슴이 닿는다.. 터보의..
3년간 얼마나 성장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거기엔 확실하게 부드러움이 있다.
게다가 터보가 내 무릎에 앉으러 올 때에는 조그마한 움직임에도 반응하지 않도록 참는것도 고난이다..
트레이너로써 담당 우마무스메에게 그런 잘못을 저지르면 안된다.
딸과 같은 존재니까..
그러니 어떻게든 방법을 생각하지 않으면....
[트레이너! 손씻기 끝났어!]
『제대로 비누로 문질문질했어?』
[했어!]
『부글부글은?』
[전부 했어!]
『좋아 오케이』
[그럼 게임하자 트레이너! 에... 그러니까... 저기에 앉아!]
말하는 대로 앉으니 그 위에 터보가 앉는다.
아무래도 터보에게 있어서 지정석이 된 모양이다.
[트레이너! 터보가 이기면 말야! 터보의 소원 하나 들어줘!]
『. . . 여기서 승부를 신청하다니... 그래서? 소원이 뭔데?』
[그건 이기고 나서의 즐거움이지~!]
『그런가.. 그럼 내가 이기면 내 소원도 들어주는거야?』
[좋아! 그럼 승부다 승부~!!]
뭐 소원이라 해도 곤란한 소원을 시킬 터보가 아니니까
처음은 강하게 나가다가 그 뒤부턴 적당히 져주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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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다ㅡ!! 터보의 승리!! 있지!있지! 봤어 트레이너!? 터보 이겼어!]
『설마 진심으로 해도 질줄은... 이게 젊음의 힘인가...?』
[그럼말야 트레이너! 아까 말한거 기억하고 있지?]
『아.. 터보의 소원을 하나 들어주긴 해도 너무 터무니 없는건 무리야?』
[그건 걱정안해도 돼! 왜냐하면 여기서 할 수 있는 거니깐!]
『여기서 할 수 있는거라 해도 지금 내 방 주위엔 아무것도 없..으와앗!』
의문을 말하려고 한 순간 나의 몸이 쓰러졌다. 아니 밀렸다?
누구에게? 터보에게. 갑자기 이런 일을 한 터보의 얼굴을 보니
터보의 얼굴이 새빨갛다.... 그리고 눈이 평소의 터보답지 않다.
뭐라고 해야할까.. 이런 색기있는 눈을 했었나?
이렇게 여성스러운 얼굴을 하고있었나?
[트레이너 약속했지... 터보의 소원 하나 들어준다고]
목소리도 평소의 터보가 아니야. 건강하고 밝은 터보는 어딜 간거야..?
이건 위험해. 라고 생각해서 터보를 뿌리치고 도망치려 했지만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다.
[터보말이야. 어떻게 해야 트레이너와 항상 함께할 수 있을까 생각했어...]
[터보 나름대로 공부도 했다구? 조금 어려웠지만 쓸모없는 일이 되지는 않았구나..]
지금 눈 앞에 있는 터보는 지금까지의 터보가 아니야 이건 '여성으로써'의 터보다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터보 알고있어.... 그러니까 트레이너ㅡ]
[ㅡ이제부터 항상.. 항상 터보와 함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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