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무릎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인간으로 치면 발목임.
발등이 주욱 길어져서 생성된게 말의 다리이고, 인간으로 치면 상시 발끝으로 서있는 형태임
그래서 다리에 근육이 거의 없고 거기 골절되면 지지해줄 근육이 없기에 치료가 힘듬
설상가상으로 인간이야 이족보행에 목발 짚으면 되지만, 말은 4족보행이라 상시로 다리 한쪽에 하중이 걸리게 됨
결과적으로 치료하려고 해봐야 고통스럽게 얼마못살다가 죽는경우가 많아서 차라리 인도적으로 안락사 시켜주는거임
치료 된 예가 없는건 아닌데, 최근에서야 가능해졌고 그나마도 엄청난 돈과 노력 운이 필요해서 왠만해서는 안락사시켜주는거
일단 말은 달리거나 걸어주지 않으면 사지에 피가 제대로 안돌아서 발이 괴사할 가능성 있는 것도 있고, 그정도 되면 식욕을 잃어서 서서히 쇠약사함. 테이오처럼 부러진게 아니라 금간 정도라면 사람처럼 보호구 체우고 할 수 있지만 스즈카나 라이스처럼 되면 뭐 살리는건 거의 무리이니 안락사지.
사람처럼 뼈 주위를 근육이 둘러싸고 있어서 부러지더라도 깔끔하게 똑 부러지는 게 아니라, 일부만 근육이 감싸고 있는 구조다보니 골절되면 뼈가 가루가 되면서 사방팔방으로 튀어나가는 개방골절 되버림. 그 뼈 파편들을 다시 맞추기도 힘들고, 나머지 다리 3개에 하중이 쏠려서 멀쩡한 나머지 다리 3개에도 부담이 많이감. 경주마로 쓰는 품종을 개량할때 속도에 집중하느라 다리 내구성이 씹창나버린데서 오는 부작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