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을 충전할까 말까 고민중인데

이 게임 찍먹 이상 충분히 한 거 같아서 더 갈 필요 있나 싶긴하다.

아래는 피로도가 늘어나는 거 몇개 적어봄


- 육성에 고정적으로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감

적어도 20-30분에 100만 노르마면 3-4판 해야됨

20분도 빡 집중해서 주변 방해없을때 얘기고

현실은 하다가 세이브하고 다시 로드하고 반복


- 육성이 반복되서 질림

선택지도 다 알고 뭐가 어떻게 뜨는지도 다 알게 되니까

좀 신선한 맛이 떨어지고 팬수 때문에 육성하다보면

이게 참 진짜 왜하고 있나 현타 찐하게 오는 큰 원인


- 고점을 노린다고 하는데

고점도 고점폭을 알게되면 그렇지 않냐?

서폿 카드 놀음에 결국 돈꼬라박인데 자신있게 돈 꼬라박해도 원하는 만큼 가챠 결과가 시원치 않음

쓰알은 바라지도 않는데 스알이라도 나와달라고 물떠놓고 빌어도 현실은 딱지


- 대회 열리면 깔개

뭐 위든 아래든 대다수가 깔개 되면서 현타 오지지 않냐?

물론 깔개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구조상 깔개 60% 이상일거 같은데


- 결국 최종 컨텐츠는 pvp

이게 분명 자기 자리 찾아가기 전까진 재밌는데

자기 자리 찾고 나면 즐거울 수가 없음

솔직히 이쯤 되면 콘솔로 치면 엔딩보고 접어야 되는게 맞지. 

끊어야 될 걸 끊지 말고 더 몰고 가려니까 이 사단 나는건데

뭐 게임사도 돈은 벌어야겠지. 



잘됐든 못됐든 한 살림 차리고 나니까 게임 흥미 팍 식는다

더 나아질 것도 없는데 운영에서는 매일 매일 육성하라고 하니까

솔까 노가다 같아서 슬슬 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