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돌이하는 실용성이 전무한 시점에서 120은 써야 풀돌 가능성이라도 보이는데 그나마도 안될때가 더 많음

덕분에 라이트 유저는 지르기 전에 이미 지갑 닫혀버림
시작부터 '너님 120 박아도 될지도 안될지도 모르고, 한달에 3개씩 신규카드 나올거임 ㅇㅇ'이렇게 되면 일반인은 엄두가 안남


이걸 그나마 계속 빨아갈 수 있는 방법은 현재 2가지 방법이 있는데
1. 경쟁을 계속 시키고 유저끼리 무한이 군비경쟁을 일으킨다 - 리니지
2. 애정을 인질로 잡고 수집욕을 불러일으킨다 - 패그오

말딸은 솔직히 1번은 안됨.
말딸이 잘 만든 게임인건 맞지만, 개념은 패키지 게임에 더 가까운 재미라서, 확장성이 많이 떨어짐.
이걸로 무한군비경쟁을 일으키면 바로 세나꼴 나는 거임. 유저들은 이미 패키지게임적인 육성의 재미는 다 즐겼고, 추가 컨텐츠를 넣기에는 경마라는 요소가 추가할거리가 별로 보여줄게 없음
이미 보여줄거 다 보여준 시점에서 군비경쟁 일으켰다간 다들 런해버리지

그럼 2번으로 가야하는데
말딸은 패그오만한 컨텐츠파워가 부족함
경마를 접목시켜서 어느정도 스토리의 깊은 맛을 끌어내긴 했지만, 그나마도 경마 아는 사람들 이야기고 대다수 지갑여는 유저층에서는 경마의 스토리만으로 캐릭터성에 몰입하기엔 아직 뿌리가 얕음
달빠 말고는 수집형이 미친 과금구조를 포기하게 되는 이유임. 달이야 미친놈들이 많아서

결과적으로 어느정도 박리다매적인 전략을 취해야되는게 주지의 사실이고, 이게 안되는 시점에서 사람들이 런하기 시작할거임

접는 사람들 말도 대부분
'재미는 있는데 이제 즐길거 다 즐겼고, 수집형처럼 갈라니까 서폿풀을 확장시킬 엄두가 안난다'
이런 느낌임

사이게가 이점을 인지한다면 조만간 과금 문턱을 낮출것이 기대됨
그렇다고 재화를 많이 풀지는 않을것 같고
결국 프리코네처럼 한돌재화를 푸는 형태로 정리될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예측함
1천장만 찍으면 풀돌을 챙길 수 있다는 희망을 줘야 유저들도 60만원이라도 쓸 고려라도 해보지

대충 1주년쯤 되면 한돌 재화를 풀지 않을까 기대중이고, 아마 한국 서버 열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한돌재화가 적용되지 않을까 기대함

물론 그렇게 안될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예상으론 이렇게 안하면 적어도 한국서버는 초반바짝하고 침몰할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