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화 https://arca.live/b/umamusume4/29173317



탈의실에 제대로 갈아입을 옷을 준비해줬는데 멋대로 빨래에서

셔츠를 빌려 입고 나와선 무방비하게 침대에 앉는 요망함이 있으면 좋겠다는 그림



새카만 방안에서 메시지가 잔뜩 쌓인 스마트폰 화면을

바라보다가 가슴 안쪽에 검은 감정이 쌓여가는 것을 느끼면서

목욕하고 나온 트레이너에게 그 감정을 부딪히면 좋겠다는 그림



책략 따위 이제 아무것도 안 남았는데 『그래도 어쩌면』이란 심정으로

희망만을 의지해서 계속 달려왔던 탓에 결국 최후에는 희망까지도

잃어버리고 말아서 트레이너에게 그 책임을 지게 만들기 위해서

다가왔으면 좋겠다는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