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간한 챈럼들은 다 봤을테니 뭐 스포랄것도 없겠지만


1. 평점을 준다면 딱 4/5. 라프텔 평점이 4.1점인데 딱 그정도가 적당. 

2. 스페쨩 졸커. 인게임 더빙에서도 느꼈지만 그 활달한 보이스가 넘 좋음

3. 전형적이고 무난한 열혈 스포츠물 & 학원물의 정석을 밟아서 좋았음 

4. 길게 안늘어지고 내 생각 이상으로 전개가 시원시원하게 빨라서 맘에 들었음. 한 회차당 플탐도 25분 가량인데 오프닝 엔딩 빼면 20분 정도인듯? 스페쨩 천황상 봄 우승한건 아예 생략해버리고, 그라스랑 아리마기념 코 한끝차이 승부도 에피소드 한개 할애할 줄 알았는데 그냥 초반에 몇분으로 퉁치고 넘어간건 좀 놀랐음. 

5. 테이오-루돌프, 보드카-스칼렛, 맥퀸-고루시 티키타카할때 낄낄거리면서 봄


6. 이건 좀 사소한 디테일인데 몬쥬 대사를 걍 일본어로 퉁치지 않고 프랑스어 성우 따로 고용해서 몬쥬 대사 전부다 프랑스어로 말한데서 사이게임즈의 정성이 느껴졌음. 

솔직히 엥간한 일본애니에선 우주공영어 이세계공용어가 일본어고, 마블이랑 디씨 포함한 할리우드에선 걍 영어가 우주공용어라 러시아 군인도, 청나라 황제도, 이세계 외계인도 다 영어 쓰는데,

사이게도 엥간히 일본어 대사로 넘어가겠지 싶었는데 몬쥬가 프랑스어만 하는거 보고 세심함이 느껴짐. 몬쥬 대사량이 적은편도 아니었는데. 


7. 2기는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 아니라 말딸 2기라는데 기대된다. 내일 밤 10시 야근만 아니면 볼 수 있을텐데 말야



결론은 스페짱 애껴라, 애니 1기 무난하게 잘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