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우마무스메의 게임성을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아니라 순수하게 의문이 들어서 하는 질문임;


사이게임즈의 주요 매출을 책임지는 고객 계층은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이라는 조사가 있었거든?


그래서 사이게임즈의 수집형 RPG 하면 오토 기반의 라이트 한 게임성, 짧은 플레이 타임 위주의 콘텐츠 구성을 생각하고 있었음;


이게 이동 중에 플레이하거나 짬짬히 게임을 즐기는 중년층 유저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라고도 생각했고...


근데, 사이게임즈가 우마무스메를 내놓은 걸 보니까 뭔가 생각했던 거랑 전혀 다르더라고?


갤이랑 유튜브 보면서 영상들 보면 우마무스메는 생각보다 플레이 시간도 굉장히 많이 요구하고, 게임도 전작들인 그랑블루나 프리코네 같은 것들에 비하면 게임성도 딥한 것 같음.


그럼에도 이게 지금 압도적으로 매출 1위를 찍고 있는데 그 이유를 잘 모르겠어.


기존의 주요 고객들에게 사이게임즈가 제공하던 게임성이 아닌데...


기자나 유튜버들은 '오타쿠 코드를 정말 잘 맞춤', '로그라이크 요소가 재밌음' 하는데 그렇게만 얘기하기엔 기존 프리코네나 그랑블루도 오타쿠 코드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라...


직접 게임을 많이 해본 너희의 의견을 듣고 싶음.


딥한 게임성이 기존에 사이게임즈가 어필하지 않았던 젊은 층에게 어필이 된건가?


혹시 알고 있는 통계를 얘기해준다면 더 고마울 것 같음...